민선 8기 마지막 해를 맞은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지난 3년 반을 ‘고양의 체질을 바꾼 전환기’로 규정했다. 이 시장은 경제자유구역 후보지 지정을 시작으로 대규모 산업기반 구축, 광역교통망 확충, 문화산업 성과까지 도시의 성장 잠재력을 현실로 끌어내는 데 집중해 왔다고 자평하며 2026년은 그동안의 성과를 시민의 일상으로 완성하는 해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민선 8기 임기 마지막 해를 맡는 소회는.
민선 8기는 고양시가 베드타운이라는 오랜 이미지를 넘어 스스로 먹고사는 자족도시로 체질을 바꾸는 전환기였다. 경제와 교통, 문화 전반에서 고양의 성장 잠재력을 현실화하는 데 역량을 쏟았다. 경기 북부 최초 고양경제자유구역 후보지 지정과 더불어 일산테크노밸리 조성, 대곡역세권 지식융합단지 지정까지 미래 성장 기반을 성공적으로 닦았다. 제10차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UCLG ASPAC)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정부합동평가에서 2년 연속 경기도 1위를 달성하며 일 잘하는 도시로 인정받았다. 시민과 직접 만나 불편을 듣고 해결하는 현장 중심 행정에도 힘을 쏟았다. 역대 민선 중 가장 많은 173회의 소통간담회를 진행하며 현장에서 답을 찾고 속도감 있게 문제를 해결했다. 쉼 없이 달려온 결과 어느덧 임기 마지막 해에 이르렀다. 민선 8기 마지막 해를 맞아 집중력과 결단력을 끌어올려 남은 과제를 완성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
-그동안 추진해 온 역점사업에 대해 평가한다면.
무엇보다 지난 3년 반 동안 단기적인 성과를 넘어 고양의 도시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데 집중해 왔다. 임기 초부터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온 고양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직접 발로 뛰며 기업 유치를 위한 기반을 차근차근 다졌다. 아울러 경기 북부 최초로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에 지정돼 1년간 벤처기업 수를 16% 늘리는 성과도 거뒀으며 일산테크노밸리와 고양영상밸리 등 대규모 산업 인프라를 본궤도에 올렸다. 시민의 가장 큰 관심사인 교통망 확충과 교육 분야에도 역량을 집중했다. GTX-A와 서해선, 교외선 개통을 이끌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남북부를 잇는 광역교통망을 현실화하고 교육발전특구 선도지구 승격과 자율형 공립고 지정으로 교육경쟁력도 높였다. 발상의 전환으로 탄생한 ‘고양콘’의 성공으로 재작년부터 누적 관람객 85만명, 공연 수익 125억원을 기록했으며 결과적으로 재정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이끌었다. 여기에 킨텍스 제3전시장 착공과 K-컬처밸리 아레나 사업 본격화가 더해져 문화와 산업이 선순환하는 생태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 그동안의 성과를 돌아보면 고양시의 발전 방향을 분명히 설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다만 모든 변화가 시민의 일상 속에 충분히 녹아들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아쉬움도 남는다. 남은 기간 그간의 성과를 시민의 삶으로 더욱 또렷하게 연결하는 데 집중하겠다.
-2026년 각오는.
2026년에는 지금까지 축적한 토대 위에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 추진해 온 과제를 완성으로 이끌고 완성한 성과가 미래로 연결되도록 하겠다. 고양경제자유구역은 상반기 지정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추가 지정을 통해 기업 성장 기반을 더욱 넓히겠다. 일자리는 교육과 산업을 함께 풀어 지역에서 인재를 키우고 그 인재가 지역 내 기업에서 일할 수 있도록 연결하겠다. 2026년은 병오년, 붉은 말의 해다. 강한 에너지와 추진력, 창의성을 상징하는 해인 만큼 지금까지 해온 일들을 더욱 과감하게 밀고 나가겠다. 남은 임기의 모든 순간을 고양의 미래를 바꾸는 데 쓰고 그 변화가 시민 곁으로 돌아가 일상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새해 역점사업
▲고양경제자유구역·일산테크노밸리·고양방송영상밸리 등 첨단산업 기반 구축
▲거점형 스마트시티 구축
▲대한민국 대표 공연거점도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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