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지구촌동포연대(KIN)는 사할린 한인을 위해 성금을 모아 제작한 음력 달력 배포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세상에 하나뿐인 달력 2026'이라는 이름의 이 달력은 기일, 생일, 농사일, 손 없는 날 등을 음력에 맞춰 세시풍속을 지키며 사는 사할린 한인들을 위해 음력과 한국 국경일을 표시했다.
2천900여명과 시민단체 등이 모금을 통해 참여해 2천400부를 제작했다. 재외동포청과 삼성물산도 후원했다. 부족한 자금은 KIN의 자부담으로 충당했다.
달력에 들어가는 사진은 KBS라디오 한민족방송의 이소연 아나운서의 소개로 산업은행 부총재를 역임했던 김종배 사진작가의 고국 풍경 작품을 실었다.
이달부터 배포하는 사진은 유즈노사할린스크, 코르사코프, 홈스크 등 사할린 전역의 한인회 및 한인 단체에 배포되며, 인천, 파주, 남양주, 안산 등 영주귀국한 사할린 한인 거주지와 국내 유관기관에도 보낸다.
KIN 관계자는 "우리말을 못 하는 한인 후손을 위해 러시아어 설명을 달았고 달력 뒷면에는 기부자들의 응원 메시지도 넣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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