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성기노 기자】국회도서관(관장 황정근)은 장애인과 고령자 등 정보취약계층의 정보 접근권을 보장하고 도서관 이용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도서관 정보서비스 전반에 대한 배리어프리(Barrier-Free) 환경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회도서관은 「장애인차별금지법」 및 「지능정보화 기본법」 등 관련 법령의 기준을 준수하는 것은 물론, 모든 이용자가 도서관의 지식정보 서비스를 차별 없이 누릴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이용 환경을 꾸준히 개선해 나가고 있다.
또한 국회도서관은 장애인의 이동권과 접근성을 보장하기 위해 2층 법률정보센터에 '장애인 친화적 와이드형 게이트'를 설치해 휠체어 이용자의 접근성을 높였다. 서미화 국회의원의 제안에 따라 장애인 전용석(1층)과 각 층 자료실 등 주요 거점에 '장애인 도움벨'을 설치해 상시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아울러 출입구에서 안내대까지 유도·점자블록을 설치하는 등 이동 편의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올해에는 촉지도 및 점자 안내판을 현행화하는 등 주요 안내판을 정비하고, 내·외부 시설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장애인 등 정보 취약계층이 무인 단말기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설계를 적용했다. 휠체어 이용자의 눈높이에 맞춰 화면 위치를 조절할 수 있는 모니터 리프트 기능을 탑재했으며 시각장애인과 저시력자를 위한 음성 안내 서비스, 고대비·확대 모드 등을 추가해 이용 장벽을 낮췄다.
이러한 접근성 강화 조치는 국회도서관 1층 출입구의 일일 열람증 발급기와 물품 보관함 단말기를 시작으로 1층 중앙홀(나비홀)과 국회의원회관 2층 로비에 전자신문 단말기, 2층 사회과학자료실의 도서 대출반납기 등으로 확대 적용됐다.
올해에는 국회 의정관 3층 디지털정보센터의 멀티미디어 좌석예약시스템 단말기 등 각종 정보 단말기에 ICT(정보통신기술) 보조기기를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저시력자와 신체적 제약이 있는 이용자도 불편 없이 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맞춤형 소프트웨어를 적용해 이용자 편의를 한층 더 개선할 예정이다.
그리고 국회도서관 1층 대출대 부근 장애인 전용석에는 전동 휠체어 급속 충전기와 원격 수화통역 서비스용 PC가 비치돼 있다. 또한 3층 인문·자연과학자료실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대면 낭독실을 조성하고 전용 노트북과 녹음 장비 등 관련 설비를 갖췄다. 아울러 장애 유형별 이용 편의도 강화하고 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확대경, 독서확대기, 음성독서기 등을 시각 보조기기를 비치하고 청각·언어 장애인을 대상으로는 공공이용 보청기와 음성증폭기 등을 청취 보조기기를 제공한다. 또한 지체장애인과 뇌병변장애인을 위해서는 높낮이 조절책상 등 신체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보조기기를 지원하고 있다.
황정근 국회도서관장은 “국회도서관은 국회와 모든 국민에게 다양한 지식정보를 제공하여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입법지원기관이다”라며 “앞으로도 정보취약계층이 도서관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편의 시설과 서비스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포용적 도서관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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