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과거 자신의 입에서 나온 한마디로 인해 겪게 된 예상치 못한 후폭풍을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손담비는 2026년 1월 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에 출연해 결혼과 출산 이후의 달라진 일상을 진솔하게 공유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내가 내 입을 찢어야 한다"며 자책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는 지난해 자신이 공개했던 '월세 1000만원' 발언 때문이었습니다. 손담비는 "뭐만 하면 월세 1000만원밖에 안 나온다. 환장하겠다"며 당시 상황을 후회했습니다.
사연의 발단은 지난해 6월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손담비는 유튜브 채널 '소비요정의 도시탐구'를 통해 한남동 이태원 신혼집을 소개하면서 월세와 관리비를 구체적으로 언급했습니다. 당시 그는 91평 규모의 신혼집에 대해 "처음으로 월세로 살고 있다. 월세 1000만원, 관리비는 80만원 넘게 나온다"고 밝혔는데, 이 발언이 언론을 통해 반복적으로 보도되면서 그의 이름 앞에 항상 '월세 1000만원'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게 된 것입니다.
손담비는 "친한 언니가 있는데, 집 소개하는 유튜버다. 전세 사냐 자가 사냐 물어봤는데 사실 그거 얘기 안 해도 됐다"며 "바보처럼 월세 1000만원이요라고 해버렸다"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때부터 월세 1000만원이 따라붙는다. 나도 여기 사는 이유가 있지 않겠나"라며 자신에게도 그곳에 살 수밖에 없는 사정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이 발언으로 인해 시댁과의 관계에서도 난처한 상황이 발생했다고 고백했습니다. 손담비는 "이거 때문에 시댁에서도 난리가 났다. '월세 1000만원 사니?' 하신다. 자꾸 월세 1000만원이 붙는다. 돌아버리겠다"며 가족들까지 곤란하게 만든 상황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냈습니다. 시댁에서는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보고 직접 확인 전화까지 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손담비는 이날 방송에서 출산 후 몸매 관리 근황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그는 "출산 후 3개월 만에 살을 다 뺐다. 17kg 정도 감량했다"며 "육아를 하다 보니 저녁을 제대로 못 먹게 되고, 자연스럽게 빠지더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운동선수 출신인 남편 이규혁은 "마른 몸을 별로 안 좋아한다. 이건 아닌 것 같다고 하더라"며 아내의 급격한 체중 감량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과거 '술담비', '클럽 죽순이'로 불리며 화려한 야간 활동으로 유명했던 손담비의 일상은 결혼과 출산 이후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그는 "결혼하고 아이를 낳으면서 모든 게 봉인됐다. 새벽 6시에 들어오던 사람이 이제는 아이가 6시에 일어나서 눈을 뜬다"며 "이제는 그 시절에 대한 미련이 없다. 다 해봤다"고 엄마로서의 현재 삶에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편 손담비는 "나는 다시는 내 입으로 말하지 않을 것"이라며 "2월에 이사 간다"고 밝혀 현재 거주 중인 한남동 집을 떠날 예정임을 알렸습니다. 이번 경험을 통해 공인으로서 사생활 공개에 더욱 신중해야 함을 깨달았다는 그는 앞으로는 개인적인 주거 정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손담비는 2022년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규혁과 결혼했으며, 지난 2025년 4월 딸 해이를 출산하며 늦깎이 엄마가 됐습니다. 현재는 육아와 함께 유튜브 활동 등을 병행하며 제2의 전성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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