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국내 10대 그룹 경영진과 만나 올해 투자·고용 계획을 점검하고, 청년 채용 확대를 공식 요청한다.
8일 청와대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9일 오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삼성, SK, 현대차, LG, 롯데, 포스코, 한화, HD현대, GS, 한진 등 10대 그룹 사장급 인사들과 간담회를 연다. 청와대에서는 김 실장을 비롯해 하준경 경제성장수석 등이 배석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의 핵심 의제는 청년 고용이 될 전망이다. 김 실장은 지난해 9월에도 기업들과 청년 고용 촉진을 위한 비공개 간담회를 열고 고용 확대 계획을 논의한 바 있다. 이번 자리에서는 당시 수립된 청년 고용 계획의 이행 상황을 재점검하고, 청년 채용을 확대하기 위해 필요한 정책적 지원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통령은 앞서 청년 채용을 늘린 기업에 세제 혜택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청년 고용 지표가 악화되고 있는 점도 배경으로 꼽힌다. 국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쉬었음’ 청년은 20대 40만5천 명, 30대 31만4천 명으로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청와대는 기업들에 청년 채용 확대를 요청하는 한편, 세제 혜택 등 인센티브 제공 방안을 함께 검토할 방침이다.
투자 분야에서는 기업들의 올해 투자 계획을 점검하고, 특히 지방 투자 확대를 집중적으로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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