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대학생 살인' 중국인 스캠 총책, 태국서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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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대학생 살인' 중국인 스캠 총책, 태국서 검거

모두서치 2026-01-08 14:01: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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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대학생 살인 사건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급이 태국 현지에서 검거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법무부·경찰청·국정원은 지난해 8월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대학생 살인 사건과 관련해 캄보디아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급인 중국 국적 함모(42)씨를 전날 태국 파타야에서 검거했다고 8일 밝혔다.

함씨는 중국 및 한국 국적의 공범들과 캄보디아에서 스캠 범죄단체를 조직하고, 지난해 5~7월 고수익 아르바이트 명목으로 한국인 피해자들을 캄보디아로 유인한 뒤, 권총 등으로 피해자들을 협박해 계좌비밀번호 등을 말하게 하는 등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함씨는 사망한 피해자 박모씨를 캄보디아로 유인, 감금한 뒤 피의자 리모씨, 김모씨에게 넘겨 잔혹하게 폭행·고문 당하게 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리씨와 김씨는 지난해 11월 캄보디아에서 체포됐다.

법무부는 경찰청·국정원과 협력해 범죄인의 소재를 추적하던 중 지난해 11월 함씨가 태국에 입국했다는 첩보를 국정원으로부터 입수해 즉시 태국에 범죄인에 대한 긴급인도구속청구를 했다.

또 동남아시아 공조 네트워크 등을 통해 등 태국 당국과 긴밀히 소통한 끝에 약 한 달 만에 범죄인의 신병을 확보했다.

법무부·경찰청·국정원은 태국 대검찰청·경찰청과 서울·방콕에서 수차례에 걸친 공조 회의, CCTV 추적·통신 수사, 공조 작전 등을 통해 범죄인의 소재를 파악하고 태국 내 체포영장을 신속히 발부받아 검거 당일 태국 무장 경찰 등을 동원해 은신처를 급습, 범죄인을 검거했다.

중국 국적인 함씨를 한국으로 송환하기 위해서는 범죄인에 대한 정식 범죄인인도청구 및 태국 내 범죄인인도 재판을 통한 인도 결정이 필요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는 "신속하게 태국 당국에 범죄인인도를 청구하고, 태국 당국과 수시로 소통하여 범죄인을 한국으로 최종 송환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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