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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L사이언스의 자회사 SCL헬스케어가 일본 유전자 분석 전문 기업 에이아이오믹스(AIOMICS)와 합작법인(JV) ‘SCL-AIOMICS’를 설립하고 일본 소비자 직접 시행(DTC) 유전자 검사 시장에 진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JV 설립은 SCL헬스케어가 보유한 유전체 분석 기술과 검사 운영 경험을 일본 시장에 적용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이다. SCL헬스케어는 분석 기술과 알고리즘, 검사 운영 노하우를 제공하고, AIOMICS는 현지 사업 운영과 서비스 확장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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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L헬스케어는 국내에서 질병관리청과 보건복지부 인증을 받은 DTC 유전자 검사 서비스 ‘진포유어라이프(Gene4YourLife)’를 운영하고 있다. 탈모, 피부, 영양소, 생활 습관 관리 등 비의료 영역을 중심으로 한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며, AI 기반 데이터 해석과 대규모 검사 데이터 운영 경험을 축적해 왔다.
회사는 이러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규제 환경이 다른 일본 시장에서는 현지 기업과의 합작 구조를 통해 사업 리스크를 분산하고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일본은 소비자 대상 유전자 검사에 대해 해석 범위와 서비스 방식에 있어 비교적 엄격한 규제 체계를 갖고 있어,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이 필수적인 시장으로 꼽힌다.
SCL-AIOMICS는 일본 현지에서 소비자 대상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며,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 모델도 검토하고 있다. 다만 구체적인 서비스 범위와 적용 방식은 일본 내 규제 기준에 맞춰 조정할 예정이다.
SCL사이언스 관계자는 “JV 설립을 통해 일본 시장의 제도와 소비자 특성에 맞는 형태로 DTC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현지화할 계획”이라며 “국내에서 축적한 기술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 시장에서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 DTC 유전자 검사 시장은 미용·웰니스 영역을 중심으로 성장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으며, 국내 기업들의 현지 파트너십 기반 진출 사례도 점차 늘고 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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