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업계에 따르면 삼진식품은 중국 시장 진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최근 K푸드가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고, 중국인 입맛이 우리와 비슷한 만큼 K어묵의 최대 수출 시장으로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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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일환으로 삼진식품은 지난 5일 이 대통령의 방중 계기로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비즈니스 포럼’과 연계해 중국 현지 기업인 삼진애모객유한공사와 업무 협약(MOU)을 맺고 중국 내 사업 전반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진식품의 올해 목표인 중화권 진출 성공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지난달부터는 대만 주요 도시 중심으로 팝업 매장을 운영하며 현지 고객과의 접점도 확대 중이다. 가오슝에 이어 타이베이에 위치한 통일시대백화점 드림플라자 지하2층에도 팝업매장을 열어 대만 현지 반응을 보고 있다.
삼진식품은 올해 대만과 중국 진출을 시작으로 미국, 유럽, 호주 등으로 영역을 확장한다는 목표다. 또한 향후 5년내 해외 매출 비중을 30%까지 끌어올려 실적 성장세를 유지하겠다는 복안이다.
삼진식품은 국내 어묵 업계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하는 기록을 썼다. 앞서 지난달 11~12일 진행한 주식 청약은 경쟁률 3224.76대 1을 기록하며 크게 흥행했다.
1953년 부산 영도 봉래시장에서 문을 연 삼진식품은 창업주 고(故) 박재덕 명예회장이 설립한 수산가공품 기업이다. 현재는 창업주의 손자인 박용준 대표가 3세 경영인으로 회사를 이끌고 있다. 2013년 프랜차이즈 제과점과 비슷한 어묵매장을 열어 어묵 시장의 판도를 바꿨다는 평을 받는다.
라면과 김을 중심으로 국산 가공식품의 해외 수요가 늘면서 삼진식품은 고단백 수산가공식품인 ‘어묵’ 역시 확장 잠재력이 크다고 판단해 해외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삼진식품 관계자는 “수출에 용이한 어묵 가공식품군을 늘리고, 다양한 굿즈 등을 제작해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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