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군 조달 비리 혐의' 육군참모총장 체포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말레이시아, '군 조달 비리 혐의' 육군참모총장 체포

연합뉴스 2026-01-08 12:29:06 신고

3줄요약

두 아내도 함께 붙잡혀…'입찰담합' 기업 임원 17명 구속

무함마드 하피주데인 잔탄 전 말레이시아 육군참모총장 무함마드 하피주데인 잔탄 전 말레이시아 육군참모총장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아시아 각국에서 정부·권력층 부패 문제가 이슈로 떠오르는 가운데 말레이시아 당국이 군수품 조달 비리와 관련해 육군참모총장을 체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8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스타 등에 따르면 전날 말레이시아 부패방지위원회(MACC)는 무함마드 하피주데인 잔탄 전 육군참모총장과 그의 두 아내를 비리 혐의로 체포했다.

무함마드 하피주데인 전 총장과 아내들은 MACC에서 군수품 조달 입찰과 관련해 조사받은 뒤 구금됐다.

그는 지난달 하순 MACC가 군 조달 입찰 담합 수사에 착수하자 직무정지됐으며, 이달 1일 자로 경질됐다.

전날 또 다른 부부도 MACC에서 관련 조사를 받고 체포됐다.

MACC는 지난달 29일 이번 사건과 관련된 은행 계좌 6개를 동결한 데 이어 지난 6일 관련 기업 임원 17명을 입찰 담합 혐의로 구속했다.

특히 한 민간인 용의자가 현금 240만 링깃(약 8억6천만원)을 자신의 한 거주지에서 다른 거주지로 옮기려던 것을 발견, 압수했다.

아잠 바키 MACC 위원장은 이 사건을 조사 중이라면서 "MACC는 청렴하고 전문적인 자세로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나집 라작 전 총리(2009∼2018년 재임) 정부 당시 국영투자기업 1MDB를 통해 약 45억 달러(약 6조5천억원)를 횡령한 초대형 부패 사건 이후에도 각종 비리 사건이 끊이지 않아 왔다.

이에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는 공공 부문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옴부즈만법, 정보공개법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또 현재 법무부 장관이 함께 맡고 있는 정부의 법적 대표자 역할과 검찰총장 역할을 분리해 정부의 수사 간섭 가능성을 축소하는 법안도 이달 의회에 제출하기로 하는 등 부패를 막기 위한 개혁을 서두르고 있다.

jhpark@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