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세계랭킹 19위인데 톱랭커들이 모두 모인 대회에서 8강에 올랐다.
한국 배드민턴이 새해 첫 국제대회에서 신바람을 내고 있다. 여자단식 세계 1위 안세영이 2연승을 챙기고 무난히 8강에 오른 가운데, 곧이어 열린 경기에서 여자복식 정나은-이연우 조도 쾌승을 챙기고 준준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여자복식 세계 19위 정나은-이연우 조는 8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말레이시아 오픈 16강에서 오르니타 종사타포른파른-수키타 수와차이 조(세계 47위)를 게임스코어 2-0(21-14 21-13)으로 완파하고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배드민턴에서 여자복식을 랠리가 많아 경기 시간이 가장 긴 경기이기도 하다. 정나은-이연우 조는 한 수 위 기량을 과시하며 44분 만에 승리를 챙겼다.
종사타포른파른-수와차이 조가 1회전에서 이번 대회 8번 시드를 받은 홍콩 조를 누르고 16강에 진출했기 때문에 정나은-이연우 조도 바짝 긴장할 수밖에 없었지만 막상 코트에선 크게 상대가 되질 않았다.
그야말로 쾌속 질주다. 정나은-이연우 조는 이번 대회 1회전에서 크게 웃었다. 지난해 말 전일본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한 시다 치하루-이가라시 아리사 조(일본)를 게임스코어 2-0으로 완파하고 1회전 승리를 거뒀기 때문이다. 시다는 2024 파리 올림픽 여자복식 동메달, 이가라시는 같은 대회 혼합복식 동메달을 각각 따냈고 지난해 9월부터 여자복식 콤비를 결성해 빠르게 기량을 끌어올리고 있는 조였다.
조를 결성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세계랭킹이 23위로 낮았으나 전일본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등 호흡을 끌어올리고 있는 시다-이가라시 조를 정나은-이연우 조가 첫 판에서 완파한 것이다.
이어 16강전까지 어렵지 않게 이겨 이번 대회 강력한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정나은-이연우 조는 8강에서 한국 선수들끼리 집안싸움을 벌일 가능성이 적지 않다. 이번 대회 3번 시드인 김혜정-공희용 조가 오사와 가오-다나메 마이 조(일본)를 누르면 8강에 올라 정나은-이연주 조와 준결승 티켓을 다투기 때문이다. 김혜성-공희용 조의 전력을 볼 때 승리를 점칠 만하다.
한국 여자복식은 지난해 말 BWF 월드투어 파이널에서 우승한 이소희-백하나 조도 16강을 준비하고 있어 8강에 3개 조가 진출하는 성과를 낼 가능성이 커졌다.
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 SNS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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