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안토니오 콘테 나폴리 감독이 핸드볼 판정에 강한 불만을 표했다.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2025-2026 이탈리아 세리에A 19라운드를 가진 나폴리와 엘라스베로나가 2-2 무승부를 거뒀다.
승리를 놓친 나폴리는 선두 인테르밀란과 승점차가 더 벌어져 4점이 됐다. 현재 1위 인테르, 2위 AC밀란, 3위 나폴리 순으로 우승 경쟁 중이다.
경기 초반에는 베로나가 앞서나갔다. 전반 16분 마르틴 프레세가 문전으로 파고들면서 멋진 뒤꿈치 슛으로 낮은 크로스를 받아 넣었다. 이어 나폴리 수비수 알레산드로 부온조르노가 수비하다 팔을 들어 공이 맞는 바람에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전반 27분 기프트 오르반이 성공시켰다.
나폴리의 반격은 후반 9분 노아 랑의 크로스를 받은 스콧 맥토미니의 고공 득점으로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 이후 라스무스 호일룬이 문전에서 가슴 트래핑 후 공을 차 넣었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손에 공이 맞았다는 결론이 나면서 골이 취소됐다. 포기하지 않고 밀어붙인 나폴리는 루카 마리아누치의 스루패스를 받은 조반니 디로렌초의 문전 침투와 마무리로 동점을 만들었다.
나폴리는 핸드볼로 2골을 손해 본 셈이었는데, 부온조르노가 내준 페널티킥은 불만을 갖기 힘들지만 문제는 호일룬의 골이 취소된 상황이었다. 공이 손에 스치긴 했지만 손가락 끝이라 경로가 바뀌지 않았고, 바로 가슴 트래핑이 이어져 시각에 따라서는 논란이 일 수도 있었다.
경기 후 콘테 감독은 “페널티킥도 약간 이상하지만 받아들이겠다. 판정 손해를 두 번이나 보면 어느 팀이든 무너질 수 있는데 우리 선수들이 잘 대처했다. 그런데 호일룬의 골이 취소된 상황은 솔직히 팔을 어떻게 하라는 건지 모르겠다. 팔을 절단하라는 건가?”라고 불만을 쏟아냈다.
나폴리는 이번 시즌 우승컵이 걸린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다. 바로 다음 세리에A 일정이 인테르 대 나폴리다. 이번 맞대결에서 인테르가 이긴다면, 나폴리의 우승 가능성은 확 떨어진다. 반대로 나폴리가 이기면 선두 경쟁을 더욱 팽팽하게 만들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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