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대학생 살인' 스캠 총책급 태국서 검거…송환 준비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캄보디아 대학생 살인' 스캠 총책급 태국서 검거…송환 준비

이데일리 2026-01-08 10:32:45 신고

3줄요약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한국인 대학생 살인 사건과 관련해 스캠 범죄조직을 총괄한 중국 국적 총책이 태국에서 검거됐다.

법무부와 경찰청, 국가정보원은 지난해 8월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한국
지난해 10월 23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범죄단지인 ‘태자단지’ 내부에 방치된 컴퓨터 본체와 모니터. (사진=연합뉴스)


인 대학생 살인 사건에 관여한 혐의로 수사를 받아온 중국 국적의 함모씨(42)을 전날(7일) 태국 파타야에서 태국 당국과의 공조를 통해 체포했다고 8일 밝혔다.

함씨는 중국 및 한국 국적 공범들과 함께 캄보디아에 스캠 범죄조직을 꾸리고 지난해 5~7월 고수익 아르바이트를 미끼로 한국인 피해자들을 캄보디아로 유인한 뒤 권총 등으로 협박해 계좌 비밀번호를 강제로 알아내는 범행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한국인 대학생 박 모씨를 캄보디아로 유인해 감금한 후 공범 리 모씨와 김 모씨(각각 2025년 11월 캄보디아에서 체포)에게 넘겨 잔혹한 폭행과 고문을 가하도록 지시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수사당국은 범죄조직의 실체와 범행 전모를 규명하기 위해 총책의 신병 확보가 시급하다고 보고 소재를 추적하던 중 지난해 11월 국정원으로부터 태국 입국 첩보를 입수했다. 이후 태국 당국에 긴급인도구속을 청구하고 동남아시아 공조 네트워크 등을 통해 태국 검·경과 공조를 이어간 끝에 약 한 달 만에 신병을 확보했다.

당국은 서울과 방콕에서 수차례 공조 회의를 진행하고 CCTV 추적과 통신 수사, 인터폴 등 국제기구와 태국 등 16개국 경찰이 참여한 초국가 범죄 대응 전략인 ‘브레이킹 체인스 글로벌 공조 작전’을 병행해 은신처를 특정했다. 검거 당일에는 태국 무장 경찰이 투입돼 파타야 인근 은신처를 급습해 함씨를 체포했다.

다만 중국 국적인 함 씨를 한국으로 송환하기 위해서는 태국 내 범죄인인도 재판을 거쳐야 한다. 법무부는 태국 당국에 정식 범죄인인도를 청구하고 최종 송환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할 방침이다.

법무부는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침해하고 생명을 위협하는 해외 스캠 범죄조직 총책을 국내 관계기관이 총력 수사해 국제공조로 검거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대학생 살인 사건과 관련된 내·외국인 범죄인을 끝까지 추적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