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대형재난 초기부터 국가 주도 대응…현장 '무인로봇'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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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대형재난 초기부터 국가 주도 대응…현장 '무인로봇' 투입"

모두서치 2026-01-08 10:28: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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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소방청은 대형재난 발생 초기부터 국가가 주도하는 대응 태세를 확립하고, '응급실 뺑뺑이(응급환자의 병원 수용이 늦어지는 현상)'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겠다고 8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소방청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이런 내용의 2026년도 소방청 주요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이날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빈틈없는 정교한 대응'과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 예방'을 최우선 과제로 보고했다. 김 대행은 대형재난 발생 시 국가가 주도하는 대응 태세를 확립하고, 전국 소방헬기를 통합 운영해 관할 경계를 뛰어넘는 신속한 출동 체계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차세대 119시스템을 구축해 신고부터 출동·조사·분석에 이르는 모든 데이터가 예방 정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했다. 데이터센터와 리튬배터리 시설 등 신종 고위험 시설을 전수 점검해 사각지대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더 강한 연대'와 '첨단과학 소방'을 위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의료계와 관계기관 협력을 강화해 응급환자 이송 지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국립소방병원을 중심으로 대원들의 심신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무인 소방로봇, 드론 전담팀 등 첨단 장비를 위험 현장에 즉시 투입해 대응력을 높이고, 연구개발(R&D) 예산을 대폭 확대해 국내 소방산업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다.

이어 진행된 산하단체 업무보고에서는 소방청의 정책이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5개 기관이 '원팀'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은 K-소방산업의 수출 지원 플랫폼을 구축해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한국소방안전원은 소방안전관리자 교육의 내실화와 안전 진단·연구 활성화를 통해 국민 안전 의식을 높이기로 했다.

대한소방공제회와 소방산업공제조합은 소방 가족과 사업자를 위한 금융·복지 혜택을 내실화하고, 한국소방시설협회는 시공 품질 향상을 위한 제도 개선에 주력해 견고한 안전 생태계를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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