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스페이스, 유럽 아틀란틱 스페이스포트 컨소시엄과 신규 발사장 계약 체결…"글로벌 발사 인프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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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스페이스, 유럽 아틀란틱 스페이스포트 컨소시엄과 신규 발사장 계약 체결…"글로벌 발사 인프라 구축"

프라임경제 2026-01-08 10:26: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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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아조레스 제도 산타마리아 섬에 위치한 말부스카 발사장 전경. ⓒ 이노스페이스

[프라임경제] 민간 우주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462350)는 포르투갈 발사장 운영사인 아틀란틱 스페이스포트 컨소시엄(Atlantic Spaceport Consortium, 이하 ASC)과 신규 발사장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이노스페이스는 2026년부터 향후 5년간 포르투갈 아조레스 제도 산타마리아(Santa Maria) 섬에 위치한 말부스카 발사장(Malbusca Launch Center)에 대한 우선적·장기적 사용 권한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올해 4분기 상업 발사를 목표로 발사 패드, 운용·통제·시험 등 초기 발사 운용에 필요한 핵심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말부스카 발사장은 대서양 한가운데 위치한 섬 기반 발사장으로, 인근 공역·해역에서 발사 운용의 독립성이 높다. 또한 대서양 방향으로 개방된 발사 경로를 통해 다양한 궤도 투입 시나리오를 유연하게 설계할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을 갖추고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를 통해 고객 임무 특성에 맞춘 발사 시나리오를 보다 효율적으로 설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SC는 금속 및 복합소재 구조물의 설계·유지 역량을 보유한 옵티멀 스트럭처럴 솔루션스(OPTIMAL Structural Solutions)와 상업·운영 전략을 담당하는 아이렉스 스페이스(ilex Space)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발사장 운영 컨소시엄이다. 

특히 아조레스 자치정부(Regional Government of Azores), 포르투갈 정부(Portuguese Government)의 공식 승인 및 포르투갈 우주청(Portuguese Space Agency)의 제도적 지원을 기반으로 발사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러한 제도적 안정성과 전문 운영 역량을 갖춘 발사장과의 협업을 통해 발사 인허가 및 운영 리스크를 완화하고, 발사 일정의 신뢰성과 상업 발사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브루노 카르발류(Bruno Carvalho)ASC 대표는 "이노스페이스의 유럽 발사 거점 파트너로 함께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력은 개방형 우주발사장을 지향하는 컨소시엄의 비전과 맞닿아 있으며, 이노스페이스가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발사 운용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말부스카 발사장은 향후 큰 성장 가능성을 지닌 전략적 거점으로, 이노스페이스가 산타마리아에서 궤도 진입을 선도해 나갈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보내준 신뢰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리카르도 콘데(Ricardo Conde) 포르투갈 우주청장은 "이노스페이스의 산타마리아 발사 거점 확보는 포르투갈이 추진해 온 우주 산업 비전과 역량에 대한 국제사회의 높은 신뢰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이번 협약은 아조레스 지역에서 안전하고 지속 가능하며 규제에 부합하는 궤도 발사 서비스로 나아가는 여정을 한층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점쳤다.

또한 "이를 통해 지역 내 고부가가치 우주 산업 활동을 창출하고, 포르투갈이 유럽 우주 발사 생태계에서 차지하는 전략적 위상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은 브라질과 호주에 이어 유럽에 첫 발사 거점을 확보함으로써 이노스페이스의 글로벌 발사 네트워크를 유럽까지 확장하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남미·오세아니아·유럽을 잇는 발사장 네트워크를 통해 고객 임무 특성에 맞춰 발사 지역과 궤도를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는 글로벌 발사 운용 체계를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섬 기반 발사장이 갖는 지리적·운용적 장점을 바탕으로 발사 공역·해역 운용의 독립성을 확보하고, 고객 맞춤형 임무에 대응할 수 있는 사업적 확장성을 한층 강화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계약은 단순한 발사장 사용을 넘어 발사 인프라 구축 단계부터 함께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인 만큼 올해 4분기 상업 발사를 목표로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해 글로벌 고객에게 신뢰도 높은 발사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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