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야당 간사인 박수영 의원은 8일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자녀들의 할머니 소유 상가 매매 배경과 대금 출처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혜훈 후보자의 금수저 삼형제에게는 엄빠(엄마·아빠) 찬스를 넘어 할머니 찬스까지 동원됐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이 후보자의 시모는 2021년 7월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상가를 1억9500만원에 사서 넉 달 뒤 당시 30살이던 이 후보자 장남과 28살이던 차남에게 2억800만원에 되팔았다"라며 "장남과 차남은 보증금을 제외한 현금 1억150만원을 각각 할머니 계좌로 송금했다"고 했다.
이어 "당시 박사 과정이던 장남은 근로소득이 없었고 차남의 신고 소득은 1400만원 정도였다"라며 "그런 두 청년에게 2억원은 어디에서 났으며 왜 할머니는 상가를 사서 넉 달 만에 손주들에게 팔았을까"라고 했다.
박 의원은 "할머니는 손주들을 주려고 상가를 샀고, 손주는 엄마 아빠 찬스로 매매 대금을 치렀다는 합리적이면서도 강력한 의심이 드는 이유"라고 적었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