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명' 김영진 "김병기, 원내대표 사퇴로 정책적 책임은 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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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명' 김영진 "김병기, 원내대표 사퇴로 정책적 책임은 져"

이데일리 2026-01-08 08:59: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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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공천 헌금 의혹 등을 받는 김병기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향해 당내에서 ‘탈당론’이 나오는 가운데 ‘찐명(친이재명계 핵심)’ 김영진 민주당 의원이 즉각적인 자진 탈당론과 거리를 뒀다.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시스)




김 의원은 8일 YTN 라디오 인터뷰에 출연해 김 전 원내대표의 ‘결단’에 대해 “일단은 김병기 원내대표가 원내대표를 내놨다”며 “정치적 책임을 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리감찰단의 조사와 국수본의 수사에 따라서 조치하는 게 필요하다고 본다”고 했다.

김 전 원내대표는 보좌진에 대한 갑질과 기업으로부터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에 지난주 원내대표직을 내려놨지만 2020년 총선을 앞두고 지역구 동작구의원으로부터 공천 편의를 대가로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까지 받고 있다. 이에 박지원 민주당 의원 등은 당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탈당한 후 의혹을 벗고 당에 돌아와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다만 김 전 원내대표는 제명될지언정 자진 탈당은 없다고 선을 긋고 있다.

김 의원은 김 전 원내대표의 금품수수 의혹 근거가 되고 있는 이수진 전 의원의 투서에 대해 “당이 이수진 의원의 투서만을 확인하는 기관은 아니다”며 “한번 사실관계를 더 확인해 볼 필요는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위원인 김 의원은 보좌진에 대한 갑질과 재산 증식 관련 의혹을 받은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그동안 제기됐던 여러 가지 의혹에 대해서 사과할 부분은 분명히 사과하고 정책적인 방향에 대해서는 자기의 비전과 소신을 분명히 하면서 청문회 과정을 통해서 검증하고 판단하면 될 것이라 보고 있어서 판단을 미래 지향적인 방향으로 봤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 의원은 전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2·3 비상계엄 사태에 사과한 것엔 “일보 진전은 있었다”면서도 “사과를 할 때 정확히 하는 게 필요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사과가 사과로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고 평가했다. 장 대표는 전날 “12·3 비상계엄은 상황에 맞지 않는 잘못된 수단이었다. 우리 국민께 큰 혼란과 불편을 드렸고 당원들께도 큰 상처가 됐다”며 당 대표 취임 후 처음으로 12·3 비상계엄 사태에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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