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류정호 기자 | 프로농구 서울 SK가 연장 혈투 끝에 동아시아슈퍼리그(EASL) 조별리그에서 뼈아픈 역전패를 당하며 6강 진출 확정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SK는 7일(한국 시각) 홍콩 사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EASL 조별리그 A조 5차전 원정 경기에서 홍콩 이스턴에 83-96으로 패했다.
대회 첫 경기 패배 이후 3연승을 달리던 SK는 이날 패배로 조별리그 전적 3승 2패가 됐다. 여전히 A조 선두 자리를 지켰지만, 이날 승리 시 자력으로 확정할 수 있었던 ‘라운드 오브 식스’ 진출은 다음 경기로 미뤄졌다.
A조는 SK가 3승 2패로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푸본 브레이브스(대만)와 이스턴(홍콩)이 나란히 2승 2패로 뒤를 쫓고 있다. 우쓰노미야 브렉스(일본)도 1승 2패로 추격권에 있어 조별리그 막판까지 치열한 순위 경쟁이 이어질 전망이다.
7개국 12개 팀이 참가한 이번 EASL은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2위 팀이 6강에 진출해 우승팀을 가린다.
이날 SK는 안영준이 5반칙으로 이탈한 데 이어 주전 선수들의 체력 저하까지 겹치며 연장전에서 급격히 무너졌다. 연장 초반 이스턴의 렁과 글렌 양에게 연속 3점 슛을 허용하며 81-91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고, 경기 종료 12초 전 클라크의 외곽포가 터지며 승부가 사실상 결정됐다.
SK에서는 자밀 워니가 29득점을 올리며 분전했고, 먼로도 22득점 14리바운드로 골밑을 책임졌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스턴은 도미닉 길버트가 27득점 12리바운드, 캐머런 클라크가 27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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