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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는 8일(한국시간) 이같이 장소 이전을 발표하며 대회 타이틀 스폰서인 셰브론의 새로운 본사와 휴스턴 시내 중심부에 더 가까운 골프장에서 대회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해까지 셰브론 챔피언십은 텍사스주 우즐랜드의 더 칼튼 클럽 우즈에서 열렸다.
셰브론 측은 “휴스턴은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셰브론의 역사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메모리얼 파크와의 협력을 통해 이러한 유산을 기리는 동시에 여성 골프에 대한 우리의 헌신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에 환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메모리얼 파크는 2020년부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휴스턴 오픈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일정을 보면 휴스턴 오픈은 3월 26일부터 29일까지, 셰브론 챔피언십은 4월 23일부터 26일까지 열린다. 휴스턴 오픈이 끝난 뒤 약 한 달 만에 셰브론 챔피언십이 열리는 셈임데, LPGA가 PGA 투어 대회 시설물을 활용할지는 불분명하다.
셰브론은 1972년 시작해 1983년 메이저 대회로 승격된 이 대회에서 2022년부터 타이틀 스폰서 역할을 맡았다. 앞서 오랜 기간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돼 왔고 당시 우승자가 18번홀 그린 주변의 포피스 폰드에 뛰어드는 전설적인 전통 세리머니를 자랑했다.
2023년부터 칼튼 우즈 골프장으로 장소를 옮겼을 때도 18번홀 그린 왼쪽의 호수에 뛰어드는 전통을 되살렸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이 세리머니를 보지 못할 지도 모른다. 메모리얼 파크 18번홀에는 물이 없기 때문이다.
크레이그 케슬러 LPGA 커미셔너는 “셰브론과 파트너십은 단순한 대회를 넘어 여성 골프에 대한 투자의 의미를 새롭게 정립하며, 이를 통해 여성 골프에 영감을 주고 성장시키는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며 “셰브론 챔피언십을 메모리얼 파크로 옮기는 것은 이러한 비전을 더욱 강화하는 것이다. 이번 이전으로 대회가 휴스턴 중심부에 더 가까워져 더 많은 팬과 지역 사회가 선수들과 소통하게 됐다. 이 메이저 대회가 골프가 골프계에서 가장 의미 있는 무대 중 하나로 빛을 발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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