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을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에게 전기자전거 등을 선물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청와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지난 5일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 일정에서 이 대통령에게 전기자전거와 중국 도자기, 커피잔 세트, 그림 등을 선물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 주석은 사과와 곶감 등 과일도 별도로 준비했는데 이는 시 주석이 지난해 방한했을 당시 경주에서 이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황남빵’에 대한 답례 성격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시 주석의 부인인 펑리위안 여사가 직접 부른 노래가 담긴 서명 CD도 선물 목록에 포함됐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전날 동행 기자단 간담회에서 중국 측 선물 목록을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이는 중국에서 전달받은 선물을 현지 체류 중 공개하지 않는 외교적 관례에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당시 관련 질문에 “선물은 마음이 중요한 것 아니냐”며 “중국 측은 준비를 많이 했는데 우리가 너무 준비를 적게 해서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우리 측은 시 주석 내외에게 ‘기린도’와 ‘금박 용문 액자’를 선물했다. 19세기 후반 작품을 재현한 기린도는 상상 속 동물인 기린과 천도복숭아, 모란을 한 폭에 담은 그림으로 자손 번창과 장수 등을 상징한다. 펑리위안 여사에게는 한국 전통 장신구인 ‘탐화 노리개’와 뷰티 디바이스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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