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남빵에 사과·곶감으로 화답한 시진핑...펑리위안 여사 서명 CD까지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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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남빵에 사과·곶감으로 화답한 시진핑...펑리위안 여사 서명 CD까지 '눈길'

경기일보 2026-01-08 08:16: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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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7일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한 공군 1호기에서 환영객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을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에게 전기자전거 등을 선물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청와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지난 5일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 일정에서 이 대통령에게 전기자전거와 중국 도자기, 커피잔 세트, 그림 등을 선물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 주석은 사과와 곶감 등 과일도 별도로 준비했는데 이는 시 주석이 지난해 방한했을 당시 경주에서 이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황남빵’에 대한 답례 성격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시 주석의 부인인 펑리위안 여사가 직접 부른 노래가 담긴 서명 CD도 선물 목록에 포함됐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전날 동행 기자단 간담회에서 중국 측 선물 목록을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이는 중국에서 전달받은 선물을 현지 체류 중 공개하지 않는 외교적 관례에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당시 관련 질문에 “선물은 마음이 중요한 것 아니냐”며 “중국 측은 준비를 많이 했는데 우리가 너무 준비를 적게 해서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우리 측은 시 주석 내외에게 ‘기린도’와 ‘금박 용문 액자’를 선물했다. 19세기 후반 작품을 재현한 기린도는 상상 속 동물인 기린과 천도복숭아, 모란을 한 폭에 담은 그림으로 자손 번창과 장수 등을 상징한다. 펑리위안 여사에게는 한국 전통 장신구인 ‘탐화 노리개’와 뷰티 디바이스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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