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이상원기자] 세계 프리미엄 OLED TV시장의 양대 산맥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2026 CES에서 130인치 초대형 TV와 초슬림·초고화질 OLED TV로 자존심 대결을 벌였다.
삼성전자는 6일 개막한 CES 2026에서 130형 마이크로 RGB TV를 최초로 공개했다. 이는 지난해 8월 출시한 115형 마이크로 RGB TV에 이은 두 번째 작품으로, 130인치의 압도적인 화면 크기와 혁신적인 디자인이 압권이다.
삼성 마이크로 RGB TV는 스크린에 마이크로 크기의 RGB (빨강, 초록, 파랑) LED를 미세하게 배열한 RGB 컬러 백라이트를 적용, 빨강, 초록, 파랑 색상을 각각 독립적으로 정밀 제어할 수 있고 특히, RGB LED 칩 크기를 100㎛ 이하로 줄인 마이크로 RGB 기술 적용으로 화면 색상과 밝기를 보다 촘촘하고 정교하게 제어 할 수 있는 게 강점이다.
마이크로 RGB 기술은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정교하게 조정하는 것으로, 소자가 미세해진 만큼 깊은 검은색과 밝은 이미지를 섬세하게 표현할 수 있다.
특히, 130형 마이크로 RGB TV는 '타임리스 프레임(Timeless Frame)'이 적용, 공중에 떠 있는 듯한 구조로, 초대형 스크린을 공간의 중심을 장식하는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보이게 한다.
여기에 초슬림 프레임과 향상된 오디오 성능으로 마치 거대한 '창'처럼 공간을 시각적으로 확장시키는 몰입감 넘치는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사용자와 상호작용을 하며 요구 사항을 이해하고 AI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전 AI 컴패니언'도 적용됐다.
예컨대, TV를 시청하는 중에 음성으로 "지금 보고 있는 영화 줄거리 요약해줘", "천만 관객 넘은 영화가 무엇이 있어?"와 같은 명령을 하면 AI를 통해 최적의 답변을 얻을 수 있다.
반면, LG전자는 초슬림 디자인과 무선 전송 기술을 탑재한 무선 월페이퍼 TV LG 올레드 에보(evo) W6를 전면에 내세웠다.
새롭게 공개된 LG 올레드 에보 W6는 두께 약 9mm의 초슬림 월페이퍼 TV로, 패널부터 부품까지 초슬림화 기술이 적용돼 연필 한 자루 같은 두께에 올인원 스피커까지 내장시키는 고도의 기술을 선보였다.
올레드 에보 W6는 세계 최초로 4K·165Hz 영상과 오디오를 손실 없이 전송할 수 있는 무선 전송 기술을 탑재해, 케이블 연결 없이도 고해상도 콘텐츠와 고사양 게임 플레이를 끊김 없이 즐길 수 있어 젊은층에 큰 인기를 끌 전망이다.
W6외에 G6, C6 등 2026년형 LG 올레드 에보 라인업에는 ‘하이퍼 래디언트 컬러 기술도 적용, 뚜렷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질감의 화질을 제공한다.
특히, 이전 세대 프로세서 대비 5.6배 빠른 NPU 성능으로 빠른 화면 변화에도 깨끗한 화질을 유지하고, 그래픽 처리 성능도 70% 높아져 더욱 자연스럽고 깊이 있는 화질을 보여준다.
삼성과 LG의 초대형과 초슬림 대결은 양사의 향후 프리미엄 TV 전략을 방향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올해 글로벌시장에서의 해당 제품들에 대한 반응이 주목된다.
Copyright ⓒ M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