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7일 중국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며 “한반도에도 언젠가는 혼란과 적대의 비정상이 극복되고 서로 존중하며 공존공영하는 날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7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환영나온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 연합뉴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같은 취지의 글을 올리고 “북측에도 새해 복 많이 내리기를”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 대통령은 ‘만나라, 뽀재명과 뽀정은’이라는 제목의 기고 글도 함께 소개했다. 남북 합작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를 소재로, 이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만남이 이뤄지길 바라는 내용을 담았다.
이 대통령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도 한반도 평화를 위해 국제사회의 공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중국이 중재자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고, 시 주석으로부터 “노력해보겠다”는 답을 들었다고도 밝혔다.
한편 이 대통령은 3박 4일간의 중국 국빈 방문을 마친 뒤 같은 날 오후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X 게시글 / X캡처, 연합뉴스
이번 방중 기간 이 대통령은 시 주석과 만나 한중 협력을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리자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 서해 구조물 문제, 혐한·혐중 정서, 중국 정부의 ‘한한령’ 등 갈등 사안에 대해서도 해법을 찾기 위한 논의를 이어갔다.
이 대통령은 귀국 이후에도 한중 간 소통을 강화하며 방문 성과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중국과 일본의 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동북아 외교 환경도 한층 엄중해졌다는 점에서, 이를 반영한 정교한 외교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 대통령은 국내 현안 점검에도 나선다. 광역단체 통합을 추진하는 가운데 9일에는 광주·전남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오찬 간담회가 예정돼 있다. 이혜훈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검증 과정도 지켜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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