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문 사장은 CES 2026가 열리고 있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의 노스홀을 중심으로 둘러봤다. 노스홀에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집중적으로 전시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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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CES에서 큰 화제를 모았던 중국 유니트리의 복싱 대결을 하는 G1 휴머노이드 로봇, 샤르파 로보틱스의 탁구하는 로봇, 셀카를 찍는 로봇, 청소하는 로봇, 커피를 만들어 주는 로봇 등이 가득한 곳이다.
문 사장은 국내에서 꾸린 ‘휴머노이드 맥스 얼라이언스’ 공동관을 둘러봤다. 특히 LG이노텍이 신사업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액추에이터를 만드는 기업들에 주목했다.
액추에이터는 제어기로부터 신호를 받아 동작을 수행하는 핵심 구동장치다. 휴머노이드 재료비의 60%가량을 차지하는 부품이다. LG이노텍 역시 액추에이터가 필요한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에 이를 공급하고자 하고 있다.
문 사장은 또 중국의 로봇·촉각 센서 기술 스타트업인 팍시니(PaXini)도 찾았다. 이 기업은 로봇이 실제 물리 세계와 더 정밀하게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하는 ‘체화 지능(embodied intelligence)’ 기술을 개발하는 곳이다. 고정밀 촉각 센서를 다루고 있고, 인간의 손에 가까운 다관절 로봇 손인 DexH13 등을 개발했다. 사람의 손과 똑같은 형태의 로봇 손이 정밀 조작 작업을 가능하도록 한다. LG이노텍은 손이나 관절 모터에도 관심을 보이며 부품 개발을 진행 중이다.
LG이노텍 관계자는 문 사장의 이날 투어 일정에 대해 “휴머노이드 로봇 부품인 액추에이터 등 관심 있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일정을 짜고 둘러보려 한다”고 말했다.
현재 LG이노텍은 휴머노이드 로봇용 카메라 모듈, 라이다, 레이더(Radar)를 주축으로 하고 있는데 추가로 휴머노이드 로봇 부품 포트폴리오를 넓혀 나가고자 한다.
LG이노텍은 지난해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로봇용 부품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로봇의 ‘눈’ 역할을 하는 ‘비전 센싱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LG이노텍은 다양한 글로벌 로봇 선도 기업들과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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