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재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는 정부부처가 서로 AI 서비스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효율적인 AX(인공지능 전환)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중으로 예산을 낭비하지 않고 부처 간 장벽을 없앨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클라우드라는 큰 통합 공간을 두고 정부부처가 개별로 클라우드에 접속해 내부 데이터나 AI 서비스를 활용하면서 데이터로 인한 부처별 장벽을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교수는 미국에서 전자정부, 디지털정부 등 정부 혁신과 관련한 전공을 수료한 정부 정책 전문가로, 현재 공공 AX를 위해 마련한 공공데이터 전략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어 문 교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A기관이 하는 AI 서비스에 B기관의 업무 특징만 추가 학습시켜서 기존 서비스를 활용하는 방법”이라며 “이를테면 산재 예방을 위해 폐쇄회로(CC)TV 내 AI를 이용, 누가 현장에서 안전모를 안 썼는지 식별하고 작업장에서 근로자들이 이상한 움직임이 있다면 파악해서 경고 사인을 보내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어 문 교수는 한국의 독자 AI 개발과 관련해 소버린AI를 개발하면서 정책 방향성을 잡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AI 시대에서는 한 번 종속되면 앞으로 치고 나갈 가능성이 없어진다”며 “소버린AI 개발 이후에는 버티컬AI 방식을 적용, 의료와 금융, 법률 등 특정 산업이나 업무에 맞춰 고도로 전문화한 AI를 개발해가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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