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서 허니제이가 '힙합 퀸'의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것을 온몸으로 증명했다. 앞서 블랙 튜브톱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올블랙의 정석을 보여주었다면, 이번에는 마치 빈티지 숍을 통째로 털어온 듯한 위트 넘치는 믹스매치로 '장르가 허니제이'인 독보적 영역을 구축했다.
'예아 베이비!' 외치게 만드는 강렬한 레드 포인트
가장 먼저 시선을 강탈하는 것은 이마에 떡하니 자리 잡은 'YEAH BABY' 메쉬 캡이다. 자칫 촌스러울 수 있는 원색의 레드와 투박한 타이포그래피를 허니제이는 특유의 스웨그로 가뿐하게 소화했다. 상의 톱과 모자의 컬러를 맞추는 '깔맞춤' 센스는 기본, 여기에 90년대 향수를 자극하는 메쉬 소재를 선택해 위트 있는 올드스쿨 무드를 완성했다.
아빠 재킷에 레이스 장갑? 상상을 초월하는 반전 조합
허니제이의 스타일링에는 '공식'이 없다. 거친 질감이 살아있는 아빠 옷장에서 꺼낸 듯한 헤링본 오버사이즈 재킷 아래, 난데없이 등장한 블랙 레이스 글러브는 이번 룩의 신스틸러다. 투박함과 섬세함, 남성성과 여성성이 충돌하며 만들어내는 이 묘한 긴장감은 보는 재미를 더하며 패션의 경계를 허문다.
푸들 같은 컬 헤어와 타투, 힙한 무드의 화룡점정
패션의 완성은 결국 분위기다. 얼굴 전체를 풍성하게 감싸는 '푸들 펌' 스타일의 컬 헤어는 자유분방한 악동 같은 이미지를 연출하고, 살짝 드러난 어깨의 타투는 허니제이만의 아이덴티티를 확고히 한다. 무심하게 툭 걸친 체인 목걸이와 몽환적인 눈빛까지 더해지며, 단순한 옷차림을 하나의 예술적인 스트리트 화보로 탈바꿈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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