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재 압박 속 베네수엘라, 아시아행 원유 공급 중단 장기화…감산 확대 우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미국 제재 압박 속 베네수엘라, 아시아행 원유 공급 중단 장기화…감산 확대 우려

뉴스비전미디어 2026-01-07 23:13:41 신고

3줄요약
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로이터 통신의 1월 6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지속적인 석유 금수 압박 속에서 베네수엘라의 주요 석유 항구들이 국영 석유회사 PDVSA의 아시아 고객을 대상으로 한 원유 인도를 중단한 지 5일째에 접어들었다. 아시아 고객들은 그동안 베네수엘라의 핵심 원유 구매처로, 이번 공급 차질은 수출 구조 전반에 상당한 부담을 주고 있다.

베네수엘라가 아시아로의 석유 수출을 멈춘 지 나흘이 지난 가운데, PDVSA의 주요 합작 파트너인 미국 에너지 기업 Chevron은 5일 베네수엘라 원유의 미국 수출을 재개했다. 베네수엘라행 항공편이 다시 운항되면서 셰브론은 해외에 파견됐던 직원들을 현지 사무소로 복귀시켰으며, 최근 몇 주 동안 베네수엘라 원유를 비교적 원활하게 수출할 수 있었던 사실상 유일한 기업으로 남아 있다.

한편 지난해 12월에는 제재 대상에 오른 최소 12척의 유조선이 화물을 선적한 뒤, 올해 1월 초 베네수엘라 해역을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선박에는 아시아로 향하는 원유와 정제유 약 1,200만 배럴이 실려 있었으며, 선박 응답기를 끄는 이른바 ‘스텔스 항해’ 방식으로 지난달부터 미국이 시행한 유조선 봉쇄 조치를 우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워싱턴 당국은 해당 유조선들의 출항을 승인했는지 여부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으며, PDVSA 역시 관련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아시아행 수출 정체로 원유와 잔류유 재고가 급증하면서, 이미 생산과 정제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베네수엘라 석유 산업이 최근 시작한 감산 규모를 추가로 확대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OPEC 회원국인 베네수엘라의 공급 차질이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원유 시장에도 일정 수준의 파급 효과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Copyright ⓒ 뉴스비전미디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