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과 영부인 실리아 플로레스가 미군 특수부대에 생포되는 과정에서 놀라서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7일(현지 시간) NBC방송은 미국 당국자와 소식통을 인용, 마두로 부부가 미군의 베네수엘라 군사작전 당시 은신처에서 문과 벽에 부딪혀 다쳤다고 보도했다.
미군 특수부대 델타포스는 지난 3일 새벽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 마두로 부부 거주지를 급습했다. 델타포스는 섬광탄으로 마두로 부부 은신처로 통하는 문을 폭파했다.
섬광탄에 논란 마두로 부부는 델타포스 요원들과 접촉하기 전 이미 멍이 들고 피를 흘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마두로 부부가 섬광탄이 터질 때 다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댄 케인 미 합참의장은 델타포스가 은신처를 급습한 시간은 베네수엘라 시간으로 새벽 2시였다고 밝혔다.
미군에 생포된 마두로 부부는 미국 뉴욕 공군기지로 이송된 뒤 수송기 안에서 일차적으로 건강 검진을 받았다.
마두로 부부는 지난 5일 뉴욕에 있는 연방법원에 처음 출석했으며, 마약 밀수 공모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당시 마두로 대통령은 다리를 절었고 부인 플로레스는 한 쪽 눈에 멍이 든 상태였으며 부축을 받아 피고인석에 앉았다. 플로레스의 변호인은 그가 갈비뼈 골절상을 입었을 가능성이 있다며 추가 의료 검진을 판사에게 요청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이날 법정을 나서며 스페인어로 "나는 전쟁 포로"라고 말했다.
유죄 판결을 받으면 이들은 최대 종신형 또는 사형에 처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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