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 찾아...“‘보훈이 외교’ 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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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 찾아...“‘보훈이 외교’ 실감”

이뉴스투데이 2026-01-07 22:06: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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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7일 중국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에서 열린 청사 건립 100주년 기념식을 마친 뒤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7일 중국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에서 열린 청사 건립 100주년 기념식을 마친 뒤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7일(현지 시각) 중국 상하이에 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상하이 청사 100년 기념식에 참석해 "해외 순방을 다니며, '보훈이 외교'라는 말을 실감한다"면서 "역사를 기억하고 존중할 때, 국가 간 신뢰는 더욱 깊어진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북경 방문에서도 대한민국의 독립운동사가 오늘날 한중 우호 협력의 근간이 되었음을 강조하며, 안중근 의사 유해 발굴과 중국 내 사적지 보존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시진핑 주석께 요청드렸다"며 "과거를 바로 세우는 일이 곧 미래를 함께 여는 길이라고 믿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정부는 해외에 계신 독립유공자의 유해 발굴과 봉환, 그리고 사적지의 체계적 관리와 보전에 더욱 힘쓰겠다"면서 "오늘 이 자리가 100년 전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을 되새기고, 한중 양국의 우호와 협력을 다지는 귀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독립유공자 김택영선생의 후손 김계생 님은 "오랫동안 이곳에서 생활해 온 독립유공자 후손들은 역대 한국 정부의 관심과 배려 그리고 한국 여러 민간단체 및 우호 인사들의 사랑과 도움을 받아왔다"며 "독립운동유공자 후손인 우리는 과거를 계승해 미래를 열어나가는 시대적 책임을 짊어지고, 평화를 사랑하고, 현재를 사랑하며 선대들의 영광스러운 전통과 숭고한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 중한 양국의 경제 발전, 문화 교류 촉진에 힘을 보태면서 양국 국민의 전통 우의 심화를 위해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독립운동가 백범 김구의 증손자 김용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대통령님의 중국 방문으로 하여금 소원했던 관계가 다시 정상화되고, 다시 원만한 우의가 돋보이는 관계로서 회복을 시작한 것 같아서 마음이 벅차다"며 "다시 한번 회복된 한국과 중국의 관계 속에서 안정적 평화 통해서 각국이 국익 추구하고 번영할 수 있는 그런 시간 다시 찾아오길 기대하겠다"고 했다. 

김지우 히어로(HERO) 역사연구회 대표는 백범일지 중 내가 원하는 나라 일부를 낭독했다.

기념식에는 중국에 거주하고 있는 독립유공자 후손 12명과 중국 측 인사인 천징 상하이시 상무위원회 부주임 등이 참석했다.

특히 독립유공자 후손 중에는 김구 선생의 은신처를 마련해 준 저보성(褚補成) 선생(1996년 독립장), 광복군 대원들의 호송 작전을 성공적으로 이끈 소경화(蘇景和) 선생(1996년 애족장)과 같이 중국인으로서 우리 독립운동에 기여한 분들의 후손이 함께해 그 의미를 더했다고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상하이 청사 100년 기념식'에 앞서 이 대통령은 먼저 백범 김구 선생 흉상을 참배하고, 임시정부 시절 집무실과 전시물 등을 둘러보면서 여러 호 중에 두 호를 임시정부 건물로 쓴 것인지, 임대였는지 여부를 꼼꼼히 물었다. 

이어 임시정부 관리 기금을 낸 분들의 이름이 새겨진 동판을 찬찬히 살펴봤고 청사 벽면에 신익희, 안창호 선생 등 1919년 10월 11일 대한민국임시정부 국무원 성립을 기념해 찍은 사진을 살펴보며 "임시정부 인사들 모두 젊고 멋쟁이였구나…"라며 혼잣말을 했다고 강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여기 상해 임시 정부에 대한 굿즈를 팔면 좋겠다"면서 관련 부처를 통해 방법을 알아보라 지시하기도 했다.

한편 임시정부 청사는 19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된 이후 상하이에서 사용했던 여러 청사들 중에서 1926년부터 1932년 일제의 탄압을 피해 상하이를 떠나기까지 약 6년간 머무른 장소다. 이 청사는 1988년부터 1990년대 초까지 한국과 중국 양국이 공동으로 조사를 진행해 소재를 확인한 후, 건물 복원을 통해 1993년 4월 13일 일반인에게 공개했으며, 2015년 광복 70주년을 계기로 재개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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