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변 학군지인데도 안 팔려요" 공급 없다 난리더니 미분양 서울 신축 '이 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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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변 학군지인데도 안 팔려요" 공급 없다 난리더니 미분양 서울 신축 '이 단지'

나남뉴스 2026-01-07 21:57: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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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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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반기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가 연이어 시행되면서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 등 이른바 비(非)아파트 청약 시장이 예상보다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피스텔과 같은 비아파트 부동산 물건은 대출 규제 적용을 받지 않아 전매 제한도 없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상품으로 평가받아 왔지만, 실제 청약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날 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토대로 지난해 수도권에서 진행된 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생활형숙박시설 청약 사례를 전수 분석한 결과, 전국적으로 총 66건의 청약이 진행됐다. 

이 가운데 상반기(1~6월)에 청약을 받은 24개 단지는 100% 모두 계약을 완료했으나, 하반기(7~12월)에는 분위기가 급변하면서 완전히 얼어붙은 것으로 드러났다. 하반기 청약을 진행한 42곳 중 12곳에서 미달이 발생해 약 30%에 가까운 단지가 미분양을 기록한 것이다.

사진=목동 로프트 하임
사진=목동 로프트 하임

특히 입지 경쟁력이 뛰어난 단지에서도 미분양이 나타나 충격을 안겼다. 지난해 12월 22~23일 청약을 받은 서울 양천구 신정동 ‘목동 로프트 하임’ 오피스텔의 경우 목동 일대에서 보기 드문 신축 단지였지만, 총 30실 중 17실이 주인을 찾지 못했다. 

해당 단지는 공급 면적은 76~79㎡로 구성됐으며 79C 타입만이 1가구 모집에 3명이 몰려 경쟁률 3대 1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학원가 중심에 위치하고 초·중·고교가 인접한 전통적인 학군지에 있었기에 큰 기대를 모았던 곳이었다.

같은 달 18일 접수를 진행한 마포구 합정동 ‘라비움 한강’ 도시형생활주택 역시 상황은 비슷했다. 40~57㎡ 규모로 총 165가구가 공급됐지만 청약 접수는 46건에 그쳤다. 

 

미분양 원인으로는 '너무 높은 분양가'

사진=서초 PH1514
사진=서초 PH1514

가장 큰 면적인 57㎡에서만 경쟁률 1.13대 1을 기록했을 뿐, 나머지 121가구는 미계약으로 남았다. 합정역 초역세권에 위치하고 한강 조망이 가능한 입지임에도 수요를 끌어들이는 데 역부족인 모습이었다. 

마찬가지로 강남3구에 해당하는 서초구 서초동에서 공급된 고급형 도시형생활주택 ‘서초 PH1514’도 40가구 모집에 단 한 건의 청약도 접수되지 않는 이례적인 결과를 낳았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한강변 학군지 비아파트 상품에 대한 인기가 떨어진 가장 큰 요인으로 분양가 부담을 지적했다. 

그도 그럴 것이 ‘라비움 한강’의 공급가는 17억~20억원 수준으로 3.3㎡당 분양가가 1억원을 넘어서기 때문이다. ‘서초 PH1514’ 역시 전용 26~27㎡의 소형 면적임에도 분양가는 8억9000만원에서 10억5000만원에 이른다.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은 "이 가격대라면 서울 내에서 아파트 매입이 가능한 동네가 있다"라며 "서울 아파트는 아직 가격 상승 기대감이 남아 있지만, 비아파트는 상품성 측면에서 한계가 분명하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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