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라이언 메이슨 감독이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WBA)에서 경질됐다.
WBA는 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메이슨 감독과 결별했다. 제임스 모리슨 코치가 새로운 감독이 선임되기 전까지 임시로 감독직을 수행한다. 새로운 감독과 코칭스태프를 선임하는 과정 속에 있다"고 공식발표했다.
메이슨 감독의 첫 정식 사령탑 도전은 실패로 끝이 났다. 메이슨 감독은 선수 시절 토트넘 성골 유스 출신이었다. 1991년생으로 손흥민보다 1살이 많다. 토트넘 1군에서 오랜 시간 뛰었다. 헐 시티로 가 불운의 부상으로 은퇴를 했는데 이후 지도자 생활을 토트넘에서 했다. 코치를 시작으로 연령별 팀을 맡았고 다시 코치로 돌아와 조세 무리뉴 감독, 누누 산투 감독,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연이어 보좌했다.
무리뉴 감독이 경질됐던 2년 전에도 대행직을 맡았는데 콘테 감독에 이어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대행이 경질되자 다시 대행 지휘봉을 잡았다. 공격적인 축구로 인상을 남겼는데 성적은 좋지 못했고 결국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최종 8위에 머물며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대회 티켓을 얻지 못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이후에도 코치로 남았다. 무리뉴, 누누, 콘테에 이어 토트넘에서 감독만 4번 보좌하게 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함께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이끌었다. 시즌 종료 후 토트넘과 이별하고 WBA 감독에 선임됐다. WBA는 한때 프리미어리그 터줏대감 팀이었다. 2008년부터 1년간 김두현이 뛰기도 했다.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이 된 후 두 시즌간 잉글리시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에 머물다가 승격을 했는데 2020-21시즌 바로 강등을 당했다. 이후 4시즌 동안 챔피언십에 위치하고 있다. 지난 2024-25시즌은 9위였다.
토트넘에서 보여준 능력이 있어 WBA 감독으로도 기대를 모았다. WBA에서 기대 이하였다. 26경기를 치러 9승 4무 13패를 기록했다. 29득점 35실점이라는 부진한 기록을 보여줬고 강등권과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 원정 10연패라는 충격적인 성적도 냈다. 인내심을 잃은 WBA는 메이슨 감독에게 이별을 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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