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시모네 인자기 감독에게 관심을 가졌으나 거절당했다.
영국 ‘트리뷰나’는 7일(한국시간) “니콜로 스키라 기자에 따르면 맨유는 아모림 감독이 경질된 뒤 인자기 감독에게 문의를 했지만, 그는 알 힐랄의 감독직을 계속 맡기로 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맨유가 큰 결단을 내렸다. 지난 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모림 감독이 맨유 감독직에서 떠났다”라며 “맨유는 현재 6위다. 구단 수뇌부는 지금이 변화를 내릴 적기라고 판단했다”라며 경질을 발표했다.
현지에선 아모림 감독과 맨유 수뇌부의 관계가 좋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아모림 감독도 지난 리즈전(1-1 무승부) 이후 “난 맨유에 감독으로 온 것이지 코치로 온 게 아니다”라며 “모든 부서, 스타우팅 부서, 스포츠 디렉터가 자기 일을 해야 한다”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유럽 축구 소식을 잘 아는 스키라 기자에 따르면 맨유는 아모림 감독 경질 후 인자기 감독에 대해 문의했다. 그러나 거절당했다. 인자기 감독은 맨유 지휘봉을 잡는 대신 알 힐랄을 계속 이끌기로 했다.
인자기 감독은 이탈리아 출신 사령탑이다. 선수 시절 라치오, 삼프도리아, 아탈란타 등에서 뛰었다.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으로 A매치 3경기에 나서기도 했다. 인자기 감독은 은퇴 이후 라치오 유스팀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인자기 감독은 지난 2016년 스테파노 피올리 감독 경질 이후 임시 감독으로 라치오 지휘봉을 잡았다. 이후 준수한 성적을 바탕으로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정식 감독으로 선임됐다. 그는 라치오를 이끌고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에서 정상에 올랐다.
인터 밀란이 인자기 감독에게 주목했다. 2022-21시즌을 앞두고 인자기 감독을 선임했다. 그는 인터 밀란 지휘봉을 잡은 뒤 이탈리아 세리에 A, 코파 이탈리아 등에서 트로피를 들며 유럽 정상급 사령탑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인자기 감독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엄청난 연봉을 제시한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로 향한 것. 인자기 감독은 연봉으로 무려 2,600만 유로(약 439억 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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