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 8일로 예고…9일 청와대 행정통합 논의 지켜보고 다시 결정
(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문인 광주 북구청장이 광주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8일로 예고했던 사퇴 시점을 미루기로 했다.
7일 문 구청장 측과 북구의회에 따르면 문 구청장은 이날 오후 내부 회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
지역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광주·전남 행정통합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이는 오는 9일 이재명 대통령과 지역구 국회의원들 간 청와대 오찬 결과를 일단 지켜볼 것으로 전해졌다.
북구청 광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퇴임식도 연기됐다.
북구의회도 이날 오후 문 구청장의 입장을 전달받아 사퇴 예정 철회가 가능한지 법적 자문을 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장이 사퇴하려면 사퇴 예정일로부터 10일 전 지방의회 의장에게 서면으로 사임 통지서를 제출해야 한다.
문 구청장의 사임 통지서는 지난해 12월 30일 수리됐다.
문 구청장 측 관계자는 "시장 선거 출마를 포기하는 것은 아니다"며 "행정통합에 대한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어 청와대 오찬 논의 내용을 지켜보려고 사퇴 시기를 조정한 것이다"고 말했다.
da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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