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김재희가 필드를 잠시 벗어나 농구 코트의 열기 속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최근 KLPGA 첫 우승의 장소에서 선보인 감각적 레이어드 룩을 통해 우아하고 시크한 도시 여성의 이미지를 보여주었던 그녀는 이번 서울 SK 나이츠 경기 방문을 통해 180도 다른 건강미 넘치는 스포티 룩을 선보였다. '필드의 패셔니스타'라는 별명에 걸맞게 장소와 상황에 따라 완벽하게 변주하는 그녀의 패션 감각은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골프복보다 잘 어울리는 '농구복', 필드 밖의 반전 스윙
김재희는 이날 SK 나이츠의 상징인 강렬한 레드 저지를 메인으로 선택해 코트 위 시선을 싹쓸이했다. 화이트 티셔츠를 레이어드해 스포티한 유니폼에 깔끔한 '한 끗'을 더한 스타일링은 마치 원래 농구 선수였던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화려한 패턴의 골프웨어를 완벽히 소화하던 그녀답게, 원색의 레드 컬러도 세련되게 풀어내며 '승리 요정'의 에너지를 발산했다.
170cm 기럭지의 위엄, 농구 선수도 울고 갈 갓벽 비율
스포츠 스타다운 탄탄한 피지컬은 농구장에서도 빛을 발했다. 김재희는 넉넉한 핏의 저지 아래에 다리 라인이 슬림하게 드러나는 블랙 부츠컷 팬츠를 매치해 '강약 조절'의 정석을 보여줬다. 스니커즈를 신었음에도 코트 바닥에 닿을 듯한 롱다리 실루엣은 그녀의 170cm 기럭지를 더욱 강조하며, 필드 위에서의 카리스마가 코트 위 스타일로 고스란히 전이되었음을 증명했다.
'김재희 No.1', 이름값 제대로 한 커스텀 저지 디테일
가장 위트 있는 포인트는 그녀만을 위해 제작된 커스텀 저지다. 등 뒤에 선명하게 새겨진 '김재희'라는 이름과 등번호 1번은 KLPGA 우승자로서의 자부심과 농구 팀을 향한 진심 어린 팬심을 동시에 담아냈다. 붉은색 V-페이퍼를 들고 환하게 웃는 모습은 필드 위 진지한 승부사의 모습과는 또 다른 친근한 매력을 선사하며, 패션과 팬심을 모두 잡은 '승요(승리요정)'의 정석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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