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안양 만안)이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비상계엄 공식 사과를 두고 “진정성 없는 정치 쇼”라며 맹비난했다.
강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윤석열의 불법 비상계엄 선포 후 400일, 장동혁 대표 취임 134일 만에 나온 사과”라고 지적하며 시기의 부적절성을 꼬집었다.
그는 여당이 그동안 사과 요구를 ‘내부 총질’이나 ‘정치 공세’로 치부해 오다, 국민 여론이 악화된 뒤에야 태도를 바꿨다고 비판했다.
특히 강 의원은 이번 사과와 당명 개정 움직임을 두고 “지난해 12월 30일 예견했던 레퍼토리 그대로”라며 “다급하니 막 던지는 모습이 한심하다”고 평가절하했다.
또한 인적 청산의 부재를 강하게 질타했다. 강 의원은 “계엄을 옹호하거나 침묵했던 세력과의 단절은 보이지 않는다”며 “불법 계엄을 반성하지 않는 인사들에 대한 정리 없이 말만 바꾼다고 책임이 면제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은 더 이상 속지 않는다. 호박에 줄 그어도 호박”이라며 여당의 쇄신론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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