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겜3’·‘케데헌’ 크리틱스 초이스 수상…오스카까지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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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겜3’·‘케데헌’ 크리틱스 초이스 수상…오스카까지 갈까?

바자 2026-01-07 16:58: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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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상식 시즌의 향방을 가늠하는 중요한 분기점, 제31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Critics Choice Awards)가 지난 4일(현지시간) 막을 내렸다. 샌타모니카 바커 행어에 울려 퍼진 한국 관련 콘텐츠들의 이름은 이제 K-컬처가 일시적인 유행을 넘어 하나의 ‘표준’으로 자리 잡았음을 증명했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시리즈 〈오징어 게임 3〉가 써 내려간 새로운 기록들.



〈케이팝 데몬 헌터스〉


디즈니·픽사를 제친 K-팝의 마법, 2관왕의 쾌거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스틸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스틸
사진 / Getty Images
사진 / Getty Images

이번 시상식의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는 한국계 매기 강 감독의 〈케이팝 데몬 헌터스〉로 향했다. 쟁쟁한 후보였던 디즈니의 〈주토피아 2〉와 픽사의 〈엘리오〉를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거머쥔 데 이어, 그래미 후보작이기도 한 OST ‘골든(Golden)’으로 주제가상까지 석권하며 2관왕에 올랐다. 이는 비록 제작 자본의 국적은 다르지만, 테디와 이재 등 한국 아티스트들이 음악의 중추를 맡고 K-팝의 미학을 서사의 핵심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특히 고무적이다. 더욱이 K-팝이라는 문화적 문법이 북미 비평계의 심장부에서 예술성을 인정받았다는 사실은, 향후 K-콘텐츠의 확장이 장르와 매체에 구애받지 않을 것임을 예고한 것이기도 하다.



〈오징어 게임 3〉


3연패의 대기록, ‘외국어 시리즈’의 상징적 지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3〉 스틸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3〉 스틸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3〉 포스터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3〉 포스터

황동혁 감독의 월드 와이드 히트작 〈오징어 게임 3〉는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상을 수상하며 다시 한번 정상에 섰다. 〈아카풀코〉, 〈라스트 사무라이 스탠딩〉 등 쟁쟁한 라이벌들 사이에서도 변함없는 존재감을 과시한 결과다. 이로써 〈오징어 게임〉은 시즌 1(외국어 시리즈상, 남우주연상)과 시즌 2에 이어 시즌 3까지, 크리틱스 초이스에서만 세 차례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겼다. 이제 이 시리즈는 단순한 흥행작을 넘어, 글로벌 TV 시장에서 '외국어 시리즈'가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상징적 지표가 되었다.



〈어쩔수가없다〉


후보에 그쳤지만, 오스카 레이스는 계속!

영화 〈어쩔수가없다〉 스틸
영화 〈어쩔수가없다〉 스틸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는 각색상과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에는 이르지 못했다. 외국어영화상은 〈시크릿 에이전트〉, 각색상은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가 각각 차지했다. 특히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는 작품상과 감독상까지 휩쓸며 이번 시상식의 또 다른 강자로 떠올랐다. 다만 크리틱스 초이스는 결과만큼이나 '흐름'이 중요한 시상식이다. 주요 부문 노미네이트 자체가 북미 비평계가 박찬욱의 미장센에 여전히 매료되어 있다는 강력한 방증이다. 이번 후보 등극은 곧 다가올 아카데미(오스카) 레이스를 향한 유의미한 예열 과정으로 읽힌다.

영화 〈어쩔수가없다〉 스틸
영화 〈어쩔수가없다〉 스틸

미국과 캐나다의 비평가 600여 명이 투표하는 크리틱스 초이스는 흔히 ‘오스카의 전초전’이라 불린다. 〈오징어 게임 3〉가 보여준 IP의 지속성과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증명한 문화적 확장성, 그리고 박찬욱 감독이 유지하고 있는 비평계의 신뢰. 한국 콘텐츠는 이제 다시 한번, 더 높은 무대를 향해 발을 내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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