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철 건조함과 합성 섬유로 인한 정전기 원인
- 천연 섬유 중심의 옷 입는 순서와 소재 궁합
- 습도 유지와 외출 전·후 실천 가능한 생활 팁
번개의 신 토르도 아닌데, 손에서 '파팍' 전기가 오릅니다. 겨울만 되면 찾아오는 손님, 정전기죠. 원인은 단순합니다. 공기가 건조해지면 몸에 쌓인 전기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축적돼요. 여기에 니트, 패딩, 코트 같은 합성 섬유가 서로 비비기 시작하면, 우리 몸은 이동식 발전기가 됩니다.
겨울철 정전기 줄이는 법. 언스플래쉬
정전기는 옷의 궁합에서 시작
정전기는 소재끼리 궁합이 맞지 않을 때 폭발합니다. 폴리에스터, 나일론, 아크릴 같은 합성 섬유끼리 마찰이 잦으면 전기가 더 많이 발생하죠. 반대로 면, 레이온, 울처럼 수분을 조금이라도 머금는 소재는 전기를 덜 모읍니다. 그래서 속옷부터 합성 섬유로 꽉 채운 날은 하루 종일 따끔거리는 기분이 듭니다.
겨울철 정전기 줄이는 법. 언스플래쉬
옷 입는 순서
속옷은 면처럼 수분을 품는 소재로 시작하세요. 그 위에 니트나 셔츠를 입고, 가장 바깥에 폴리에스터 코트나 패딩을 걸치세요. 즉, 피부에 가까울수록 천연섬유, 바깥으로 갈수록 합성 섬유를 입는 게 좋아요. 속옷부터 합성 섬유로 시작하면 몸 전체에 전기가 쌓일 공간을 깔아주는 것과 같습니다.
겨울철 정전기 줄이는 법. 언스플래쉬
중요한 것은 습기
정전기는 건조해서 발생합니다. 실내 습도를 40~60%로 유지하면 정전기는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가습기가 없다면 젖은 수건 하나만 걸어두어도 효과가 있습니다. 피부가 바싹 마른 상태라면 핸드크림을 발라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보습은 정전기 방어막과 같습니다.
겨울철 정전기 줄이는 법. 언스플래쉬
외출 전, 딱 10초만 투자
옷을 입은 뒤 섬유유연제를 물에 희석해 옷 안쪽에 살짝 뿌려주면 마찰이 줄어듭니다. 여유가 있다면 옷걸이에 옷을 걸고 분무한 뒤 잠깐 걸어두는 것도 괜찮아요. 특히 니트 스커트나 와이드 팬츠처럼 다리에 달라붙는 옷에 효과가 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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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손잡이와 싸우지 않으려면
손잡이를 잡을 때 정전기 때문에 두려울 때가 있죠? 그럴 때는 열쇠나 동전 같은 금속으로 손잡이를 살짝 터치하세요. 몸에 쌓인 전기가 한 번에 빠져나가지 않고 천천히 분산돼 따끔거림이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혹은 손으로 문을 잡기 전에 벽이나 바닥을 한 번 치는 것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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