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세환 광주시장이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50만 자족형 도시’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민생경제 회복과 사통팔달 철도망 구축,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는 구상이다.
방 시장은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민선 8기 출범 이후 지속가능한 광주 발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위기를 기회로 바꿔온 저력을 바탕으로 올해 광주의 시정 비전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가 제시한 5대 핵심 목표는 ▲민생경제 수호 ▲포용적 복지 실현 ▲경기도체전 성공 개최 ▲자족도시 전환 ▲철도 중심 교통체계 구축이다.
먼저 시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경영자금 지원 및 판로 개척을 확대한다. 특히 ‘광주형 일자리 정책’을 통해 청년과 어르신을 아우르는 안정적인 고용 기반을 닦고, ‘자연채 푸드팜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먹거리 선순환 구조를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복지 분야에는 역대급 예산이 투입된다. 올해 시 전체 예산의 46.1%에 달하는 5837억 원이 복지에 배정됐다. 다음달 준공 예정인 ‘광주시 복지행정타운’을 필두로 장애인복지관, 장애인평생학습센터 등이 문을 열어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한다.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참전보훈 명예수당도 월 18만 원으로 인상했다.
올해 지역서 열리는 ‘2026 경기도종합체육대회’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시는 사격을 제외한 전 종목을 지역에서 소화하기 위해 반다비 장애인체육센터 등 11개 시설 정비를 마쳤으며, 50m 공인수영장을 갖춘 ‘G-스타디움’도 준공을 앞두고 있다. 방 시장은 “2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는 이번 대회를 탄소중립 실천의 장이자 지역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교통 정책은 ‘철도 중심’으로 재편된다. 수서~광주 복선전철, 경강선 연장, 위례~삼동선, GTX-D, 판교~오포선 등 5개 철도망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 또한 2028년까지 모든 시내버스를 친환경 저상버스로 교체해 교통 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할 방침이다.
방 시장은 “2030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와 역세권 개발을 통해 정주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며 “산업과 관광, 여가가 어우러진 자족도시를 완성해 1천600여 공직자와 함께 시민이 행복한 광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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