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백연식 기자] KT 위약금 면제 이탈 고객이 누적 1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저가 요금제에도 지원금을 높이며 고객 방어에 나섰다.
KT는 저렴한 요금제 이용 고객에게도 높은 수준의 지원금과 고객 보답 프로그램을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저렴한 요금제로 가입하는 경우에도 최대 수십만 원대의 공시지원금을 지원한다. 고객은 양질의 스마트폰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신학기를 맞은 학생은 월 3만원대 요금제를 유지하면서도 최신 스마트폰으로 교체할 수 있고, 배터리 성능 저하나 저장 공간 부족 등으로 불편을 겪던 고객 역시 고가 요금제 전환 없이 최신 기기로 변경할 수 있다.
KT는 2월부터 데이터, 콘텐츠, 멤버십, 안전·안심 서비스까지 폭넓게 제공하는 고객 보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KT 고객은 6개월 동안 매월 100GB의 추가 데이터를 제공받아 영상 시청이나 학습, 업무 등 데이터 사용 부담을 덜 수 있으며 워치 패드 등 스마트 기기와도 공유가 가능하다. 해외 여행이나 출장이 잦은 고객이라면 로밍 데이터를 50%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티빙 등 OTT 이용권 2종 중 하나를 선택해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생활 밀착형 멤버십 인기 브랜드 할인을 통해 메가 MGC커피 무료 등 쇼핑·외식·문화 등 일상 영역에서 실질적인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여기에 휴대전화 피싱·해킹, 인터넷 쇼핑몰 사기, 중고거래 사기 등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보장하는 안전·안심 보험도 2년간 사용할 수 있다.
KT의 이런 행보는 가입자 방어를 위한 반격에 나선 것으로 풀이되다. 지난달 31일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 시행 이후 이달 6일까지 KT를 떠난 가입자는 총 10만7499명으로 집계됐다.
6일 KT 이탈 고객은 2만8444건을 기록했다. 이는 일요일 개통분이 포함됐던 5일(2만6394건)보다도 늘어난 수치로 이탈 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다. 전체 이탈자의 64.0%가 SK텔레콤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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