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윤리위 파장 계속…한동훈 "징계, '윤어게인 시각' 아닌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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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윤리위 파장 계속…한동훈 "징계, '윤어게인 시각' 아닌가"(종합)

연합뉴스 2026-01-07 16:31: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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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윤리위원장 '김건희 옹호' '中 여론조작' 논란…친한계 반발

전임 윤리위원장은 징계 반대…지명직 최고위원 인선 앞두고도 논란

축사하는 한동훈 전 대표 축사하는 한동훈 전 대표

(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열린 김화진 국민의힘 전남도당 위원장 취임식에서 한동훈 전 대표가 축사하고 있다. 2025.8.11 daum@yna.co.kr

(서울=연합뉴스) 노선웅 기자 = 국민의힘이 '당원게시판 사태'와 관련한 한동훈 전 대표의 징계 문제를 논의할 윤리위원회 구성을 놓고 진통을 이어가고 있다.

윤리위원 명단 유출로 일부 위원 사퇴와 적격성 논란이 뒤따른 데 이어 신임 위원장인 윤민우 가천대 교수의 '김건희 옹호' 취지의 과거 글이 알려지며 논란이 계속되는 모양새다.

7일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윤리위 첫 회의에서 호선으로 신임 윤리위원장에 선출된 사이버 안보 전문가 윤 교수의 과거 글이 공개되며 적격성 논란이 커지고 있다.

그는 2023년 한 언론 기고에서 이른바 '개딸'(이재명 대통령 강성 지지층)을 분석하며 "이들이 김 여사를 싫어하는 이유는, 김 여사가 스스로의 역량이 아니라 권력을 가진 가부장적 아버지인 남편의 그늘에서 자신들이 열망하는 사회적 지위를 가졌다고 인식하기 때문"이라며 김 여사를 옹호하는 듯한 표현을 사용해 논란이 됐다.

또 같은 해 한 언론 인터뷰에서 중국 당·인민해방군 기관의 국내 여론조작 가능성을 언급한 것을 두고 음모론에 치우친 게 아니냐는 의심을 사기도 했다.

이에 친한계 김종혁 전 최고위원는 페이스북을 통해 "'윤어게인'도 모자라 이젠 '거니어게인'이냐"며 "너희들은 두고두고 역사의 죄인으로 기록될 거다. 나쁜X들아"라고 비난했다.

그는 또 "남편 윤민우는 방첩사 자문위원, 부인은 계엄 전날 방첩사에 채용됐다가 퇴사했다"며 "부부가 계엄 때 방첩사에서 하려던 일이 뭘까"라고도 했다.

여상원 전 윤리위원장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남을 단죄하기 위해선 자기 손이 깨끗해야 한다"며 "이런 견해를 가진 분이 윤리위원장이 되면 어떤 징계 결정이 나와도 승복하기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윤리위 징계 대신 다른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여 전 위원장은 "형법상 모욕이나 명예훼손이 안 된다면 공인에 대해선 자유로운 비판이 허용되는 게 민주사회"라며 "여기에 대해 징계한다는 건 민주정당으로서의 길은 아닌 것 같다"고 주장했다.

안철수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한 전 대표 본인이 풀어야 할 사안"이라며 한 전 대표가 IP 도용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물어 문제를 스스로 정리해야 한다고 했다.

한 전 대표도 이날 유튜브채널 '정치대학'에 출연해 윤리위 징계 문제와 관련해 "당게(당원게시판) 문제는 저의 가족이 왜 대통령 부부를 비판했느냐는 시각이지 않나. (이는) '윤 어게인' 시각 아닌가"라고 밝혔다.

그는 게시판에 글을 쓴 바 없다며 "문제는 감사 결과 저나 제 가족들과 전혀 무관한 사람들이 다소 공격적으로 쓴 글들, 예를 들면 김건희 개목줄, 이준석·황우여 이런 얘기들을 제 가족이 썼다고 발표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작된 글을 기반으로 전직 당대표를 징계하거나 처벌하는 것이 가능한가"라며 "지금은 조작에 대해 설명하고 조작한 쪽이 사과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에선 이달 인선이 예고된 지명직 최고위원을 둘러싼 논란도 일고 있다.

양향자 최고위원은 YTN 라디오 '김영수의 더인터뷰'에서 최근 입당한 것으로 알려진 유튜버 고성국 씨의 지명직 최고위원 임명설에 대해 "너무나 한쪽으로 치우쳐진 신념과 정치 시선을 가지고 계신 분을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하게 되면 당은 완전히 고립되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우려했다.

다만 고 씨에게 입당을 권유했다고 밝힌 김재원 최고위원은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당 지도부에 그와 관련된 얘길 한 적이 없다"며 "특정인을 지명하겠다고 얘기한 적도 없다. 가능성이 없다고 본다"고 일축했다.

bue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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