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강의택 기자┃양민혁(20)이 포츠머스FC를 떠나 코벤트리시티에 합류했다.
코벤트리 시티는 7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토트넘 홋스퍼 소속 윙어 양민혁 임대 영입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계약 기간은 시즌 종료까지다”고 밝혔다. 등번호는 18번이다.
양민혁은 코벤트리 구단을 통해 “훌륭한 전통과 역사를 가진 팀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설렌다”며 “코벤트리를 상대로 만났을 때 긍정적인 팀 분위기를 느꼈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이어 “프랭크 램파드 감독님이 활용 계획과 어떻게 적응할 수 있을지 명확하게 설명해 주셔서, 이 곳이 나에게 맞는 팀이라는 확신이 들었다”며 “팀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돕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빠르게 적응하고, 내가 왜 여기에 있는지 증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코벤트리는 현재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1위를 달리고 있는 강팀이다. ‘첼시 레전드’ 프랭크 램파드 감독과 함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을 향한 도전을 이어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공격진 강화를 위해 양민혁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주전 경쟁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좌우 측면 모두 붙박이 주전 윙어들이 있기 때문. 왼쪽은 에프런 메이슨 클라크, 오른쪽은 ‘일본인 윙어’ 사카모토 타츠히로가 버티고 있다. 둘은 각각 리그에서 6골 3도움과 4골 3도움을 기록하며 코벤트리 공격을 이끌고 있다.
한편, 지난 시즌 QPR에서 경험을 쌓은 양민혁은 토트넘으로 임대 복귀해 프리시즌을 함께 보내며 1군 합류에 대한 기대감이 올라갔다. 하지만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큰 관심이 없었고 기회를 찾아 포츠머스로 향했다.
합류 직후 곧바로 경기에 나섰다. 양민혁은 2025~26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 개막전 옥스포드 유나이티드전에서 후반 22분 교체 출전하며 포츠머스 데뷔전을 치렀다.
이어진 레딩과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양민혁은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이며 부진했고 팬들의 많은 비판이 쏟아졌다. 결국 이어진 리그 2라운드 노리치시티전부터 4경기 연속 벤치에만 앉았다.
주전 경쟁에서 밀릴 수 있는 위기 상황에 반전을 만들어냈다. 리그 8라운드 왓포드전에 선발 출전한 양민혁은 경기 시작 5분 만에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포츠머스 임대 후 첫 골이었다.
좋은 활약 속에 양민혁은 이어진 9라운드 미들즈브러전에도 선발 출전했고, 전반 23분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10라운드 레스터시티전에는 도움을 기록하며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렸고, 주전 윙어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다시 부진에 빠졌다. 레스터전 이후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고, 공격 포인트도 쌓지 못했다. 이에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포츠머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적도 있지만, 최근에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결정적인 득점포로 반등의 계기를 만들었다. 지난달 30일 영국 포츠머스에 위치한 프래턴파크에서 치러진 리그 24라운드 찰튼 애슬래틱전에서 후반 53분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렸다. 리그 9라운드 미들브즈러전 이후 무려 15경기 만에 터진 득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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