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장충] 강의택 기자┃"만족하지 않는다." GS칼텍스의 승리를 견인한 권민지의 말이다.
GS칼텍스는 6일 오후 7시 서울 중구에 위치한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V-리그 4라운드 페퍼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5-27, 25-18, 19-25, 25-18, 17-15)로 승리했다.
이날 GS칼텍스를 승리로 이끈 일등공신은 실바와 레이나였다. 각각 31득점과 21득점을 기록하며 페퍼저축은행의 조이(36득점)-시마무라(14득점)에 맞섰다. 조커로 투입된 권민지도 힘을 보탰다. 2세트 교체로 투입된 권민지는 13득점(블로킹 3, 서브 득점 1)을 기록했다.
경기 후 권민지는 “지고 있어서 분위기가 쳐져 있는 것 같았다. 그래서 최대한 소리와 기합을 지르면서 스스로도 긴장을 풀었다. 최대한 점수 차를 좁히자는 생각만 했다”며 “밖에서 몸을 풀면서 열심히 준비했다. 언제 투입될지 몰랐기 때문에 계속 준비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직전 맞대결에서 1-3으로 패하며 페퍼저축은행의 9연패 탈출 희생양이 됐던 GS칼텍스는 이날 승리로 설욕에 성공했다. 권민지 역시 만족감을 드러냈다.
권민지는 “설욕하고 싶은 마음이 정말 강했다. 페퍼저축은행의 9연패를 끊어주지 않았나. 어쩔 수 없는 일이었고, 이번에는 홈에서 하는 경기였기에 더 힘을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권민지는 상대 에이스 조이와 매치업이 됐다. 이에 “조이는 파워가 정말 강하고 스윙이 빠르기 때문에 조금만 늦어도 바로 빠져나간다. 내가 조이 커버를 잘해줘야 뒤에 수비가 편하기 때문에 최대한 손에 맞추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체 투입될 때 감독님께서도 다른 건 신경 쓰지 말고 조이만 견제하라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4세트를 가져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부연했다.
조이뿐만 아니라 수준급 외국인 선수들과 경쟁하며 성장하고 있는 권민지다. “아무래도 공격 상황에서 외국인 선수들의 블로킹이 높아서 어려운 부분이 많다”며 “반대로 이 높은 선수들을 뚫으면 국내 선수들과 붙었을 때 쉽게 공격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내가 풀어나가야 할 숙제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시즌 절반이 지났다. 권민지는 이번 시즌 본인의 활약에 얼마나 만족하고 있을까. 잘 흘러가고 있는지에 대해 묻는 질문에 “만족하지 않는다”고 딱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레이나와 (유)서연 언니가 아웃사이드 히터로 자기 역할을 다 해주고 있다”며 ”둘이 체력적으로 떨어졌거나 흔들렸을 때 내가 들어가서 제 역할을 한다면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마음을 다잡고 있다”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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