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월급 9년 만에 최대폭 인상…저연차는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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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월급 9년 만에 최대폭 인상…저연차는 5.5%↑

이데일리 2026-01-07 14:05: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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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정부가 공무원 보수 인상률을 3.5%로 확정하면서 교육공무원 신분인 공립 초중고 교사들의 봉급도 인상될 예정이다. 특히 저연차 교사들의 봉급 인상률이 5.5%로 책정되면서 교직 이탈 현상이 완화될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사진=게티 이미지


6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올해 전체 공무원 보수 인상률은 3.5%다. 2017년(3.5%) 이후 9년 만에 단행된 최고 인상률이다. 작년 인상률은 3.0%였다.

공무원 보수 인상률이 대폭 상향되면서 교사들의 봉급도 오를 예정이다. 교육부 예규(교육공무원 경력 환산율표 적용 등에 관한 예규)에 따르면 교사들은 임용 후 처음 부임할 때 8~9호봉을 부여받는다.

인사혁신처의 ‘2025·2026년 유·초·중·고 교원 봉급표’에 따르면 저연차로 분류되는 9호봉 기준 교사 봉급은 작년 월 236만5500원에서 올해 249만5600원으로 5.5%(13만100원) 인상된다. 8호봉은 같은 기간 232만5100원에서 247만8600원으로 6.6%(15만3500원) 오른다. 10호봉과 11호봉 인상률도 5.4%가 적용된다.

인사혁신처는 “공무원 보수를 3.5% 인상하고 저연차 실무 공무원의 처우도 추가 개선한다”며 “최근 저연차 공무원의 공직 이탈 상황 등을 고려한 조치”라고 했는데 이런 조치가 교사들에게도 적용된 것이다.

교육계에선 그나마 다행이란 반응이 나온다. 최근 들어 저연차 교사들의 교직 이탈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았기 때문이다. 국회 교육위원회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이 작년 7월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시도별 중도 퇴직 교원 현황’에 따르면 중도 퇴직 교사 수는 2020년 6704명에서 2024년 7988명으로 약 19% 늘었다. 특히 5년 미만 저연차 교사 수는 같은 기간 290명에서 380명으로 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연차 교사들의 중도 퇴직은 교권침해·교권추락 심화와 열악한 보수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작년 9월 유초중고 20대·30대 교사 46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는 현재 받는 월급에 만족하는가란 문항에 92.9%가 불만족(매우 불만족 65%, 불만족 27.9%)한다고 응답했다.

조성철 교총 정책본부장은 “저연차 교사들의 이탈 문제가 심각한데 이는 교권 문제뿐만 아니라 열악한 처우 때문”이라며 “공무원 보수가 9년 만에 최대폭으로 인상된 점은 그나마 다행이지만 더 많은 우수 인재가 교직을 선택하게 하려면 지속적이고 획기적인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수한 교사 자원이 계속 교직에 머무를 수 있어야 교육 역량이 제고되고 장기적으로 국가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2026년 유초중고 교사 호봉별 봉급(자료: 인사혁신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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