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손흥민이 LAFC에서 우승할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사무국은 6일(한국시간) “MLS 프런트 오피스들은 다시 한번 세계 축구에서 가장 큰 이름에 시선을 돌리기 시작했다. 이는 리그 초창기인 1990년대 후반, 그리고 지정 선수(DP) 제도가 시작된 첫 7~8년 동안 흐름으로의 회귀다”라며 최근 이적시장 흐름을 분석했다.
이어서 “그러나 2015년 다비드 비야가 합류한 이후 상황은 달라졌다. 비야는 대성공을 거뒀지만, 뉴욕시티에서 함께했던 프랭크 램파드와 안드레아 피를로는 그렇지 못했다. LA 갤럭시의 스티븐 제라드와 나이절 더용 역시 마찬가지였다”라고 밝혔다.
이름값에 비해 기대에 미치지 못한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있었다는 내용이었다. MLS 사무국은 “디디에 드로그바,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웨인 루니,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정규시즌에서 순간적인 인상은 남겼지만, 높은 수준의 지속적인 영향력을 보여주지는 못했다”라고 평가했다.
최근 상황이 바뀌었다는 게 MLS 사무국의 설명이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메시의 2023년 MLS 합류가 물꼬를 튼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인터 마이애미에서 옛 바르셀로나 동료들인 세르히오 부스케츠, 루이스 수아레스, 조르디 알바와 만났다. 2년 반 동안 그들이 어떤 성공을 거뒀는지는 다들 알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이 긍정적인 사례로 언급됐다. MLS 사무국은 “LAFC는 2024년 여름 올리비에 지루를 영입하며 자신들만의 모델을 시도했지만 실패했고, 이후2025년 여름 또 다른 글로벌 슈퍼스타 손흥민을 영입했다. 그리고 그 선택은 분명히 성공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손흥민이 조만간 우승을 차지할 거라는 전망까지 나왔다. “벤쿠버 화이트캡스는 토마스 윌러 영입으로 효과를 봤다. 뮐러는 메시처럼 이미 트로피를 들었다. 앞으로 12개월 안에 두 선수 모두 트로피를 추가할 거라고 예상한다. 손흥민 역시 LAFC에서 첫 우승을 차지할 거라고 본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LAFC에 합류했다. LAFC는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이적료로 2,600만 달러(약 376억 원)를 내밀었다. 이는 MLS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이었다.
손흥민의 활약이 대단했다. 13경기 12골 4도움을 몰아치며 팀을 3위에 올려놨다. 특히 손흥민의 LAFC 데뷔골은 2025 MLS 올해의 골에 꼽혔다. MLS 사무국이 선정한 올해의 영입 2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다만 우승엔 실패했다. 손흥민은 밴쿠버 화이트캡스를 상대로 MLS컵 PO 서부 콘퍼런스 준결승에 선발 출전했다. 그는 0-2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멀티골을 기록했지만, LAFC는 승부차기 끝에 패배했다.
LAFC는 다음 시즌 MLS 개막전에서 인터 마이애미와 격돌한다. 손흥민이 LAFC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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