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2025시즌을 8위로 마무리한 KIA 타이거즈가 지난해 오키나와 마무리캠프에 이어 올해 1차 스프링캠프에서도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할 전망이다.
KIA 구단에 따르면 KIA 선수단은 오는 23일 일본으로 출국한다. 25일부터 일본 가고시마현의 섬 아마미오시마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소화하고, 2월 22일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해 실전 위주의 2차 스프링캠프 일정을 진행한다.
KIA의 1차 스프링캠프 장소인 아마미오시마는 규슈와 오키나와 사이에 있으며, '일본의 하와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한국 직항 항공편이 없어 경유가 필요하지만, 훈련 환경은 좋다는 평가다. KIA는 일본 프로팀이 활용했던 훈련 시설을 확보했고, 선수들이 시차나 날씨에 적응하는 데에도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KIA는 통합 2연패를 목표로 2025시즌에 돌입했다. 하지만 시즌 내내 크고 작은 위기와 마주했다. 7월 초 2위까지 올라가기도 했지만, 후반기 들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KIA는 65승75패4무(0.464)의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KIA의 최종 순위는 8위였다.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충격적인 결과였다. 전년도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던 팀이 8위로 추락한 사례는 1996년 OB 베어스(현 두산)에 이어 지난해 KIA가 2번째였다.
KIA는 지난해 11월 일본 오키나와에서 진행된 마무리캠프를 통해 많은 훈련량을 소화했다. 내야수 김규성은 "캠프 때 정말 거짓말 하나 안 보태고 많이 힘들었다"고 돌아보기도 했다.
사령탑은 또 한 번 강도 높은 훈련을 예고했다.
이범호 KIA 감독은 "(2025년을 돌아보면) 힘들기도 했고, 아쉬운 시즌이었다. 시즌 중반까지 잘 가다가 마지막에 좀 힘든 부분이 생겼는데, 그런 부분을 통해 많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2026시즌 준비를 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마무리캠프처럼 스프링캠프를 진행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특히 젊은 선수들에게는 지금이 기회인 만큼 젊은 선수 중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가 나올 수 있도록 연습량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마무리캠프 같은 스프링캠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장 중요한 과제는 박찬호(두산 베어스), 최형우(삼성 라이온즈)의 공백을 메우는 것이다. KIA는 올겨울 외국인 타자 해럴드 카스트로, 아시아쿼터 제리드 데일을 영입했으나 선수들의 타순과 포지션 등 정리해야 할 게 많다.
이 감독은 "우선 주전 선수들이 몇 명 빠져나갔기 때문에 그 자리를 어떻게 메울지 고민해야 할 것 같다. 자리에 들어갈 선수를 찾는 게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며 "코칭스태프가 봤을 때 좋다고 생각하는 선수를 밀어붙일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참 선수들을 향한 당부의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이범호 감독은 "고참 선수들은 개개인이 준비하는 부분이 있으니까 컨디션에 맞춰서 준비시키겠지만, 고참 선수들도 새로운 마음을 갖고 준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KIA 타이거즈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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