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7일 기자회견을 열고 3선 출마에 대한 질문에 “여러 현안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지금 밝히기에는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며 “스스로 성찰하며 숙고하고 있다”고 답했다.
도 교육감은 출마와 관련한 또다른 여러 질문들에도 말을 아꼈다.
그는 “여러 질문들이 머리를 맴돌고 있고, 여러 생각을 하고 있다”며 “출마 여부를 말하기 앞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단일화에 대한 질문에도 그는 “여러 경로를 통해 관련 이야기를 듣고 있고, 이 역시 숙고하고 있다”고 단답했다.
특히 도 교육감은 최근 진보 성향 교육감 후보군들이 제기한 ‘2022년 교육감 선거 당시 진보 교육감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3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다른 분의 말씀은 그 분 스스로 성찰해야 할 문제”라며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다.
이어 도 교육감은 오는 2월께 출판기념회를 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설명하겠노라 밝혔다. 도 교육감은 “오는 2월10일 출판기념회를 열고 인천이 어떻게 교육으로 찾아오고, 품격있는 도시가 될 수 있는지를 성찰적 회고를 통해 설명하겠다”며 “여러 질문과 답변을 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도 교육감은 올해를 읽기·걷기·쓰기(읽걷쓰)와 인공지능(AI) 교육을 연계해 AI교육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인천은 이미 노트북 등 디지털 기기 보급이 거의 끝나 관련 인프라는 마련한 상황”이라며 “사고력과 비판 능력을 키우는 읽걷쓰와 AI교육을 결합한 수업 과정을 담은 조감도를 만들어 이를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시·도교육청과도 협력해 AI 교육을 위한 플랫폼을 만들어 이를 활용해 인천의 모든 학생들이 창의융합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 교육감은 이러한 AI교육과 민주시민교육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학교 현장 지원 강화를 위한 방안들이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고교학점제 등을 비롯해 학생들의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가 많아지고 있다”며 “1명의 교원들이 평균 2~3과목을 지도해야하는 등 교원이 부족한 문제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좋은 교육을 위해서는 학교가 가장 중요하며 교원들이 본연의 교육에 전담할 수 있도록 하는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 필수”라며 “학교지원단 운영을 강화하고 여러 과제를 선발해 교원들이 하고 싶은 교육을 마음껏 할 수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도 교육감은 또 민주시민교육을 확대하겠다는 방침도 내놨다. 그는 “초갈등시대인 현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나다운 삶과 인간다움”이라며 “이런 맥락에서 민주시민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로드맵을 설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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