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보궐선거에 도전한 박정 의원은 7일 "상대방이 헛스윙도 하게 하고, 파울도 내게 하면서 (정부·여당에게 지방선거) 승리를 이끌고 미련 없이 다음 3기 원내대표한테 넘기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박 의원은 이날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당선돼도 임기가 4개월이다'라는 진행자 물음에, "내란 종식, 혼란 수습, 민생·경제 회복하고 그다음에 지방선거를 이겨야 된다. 짧다면 짧지만 상당히 중요한 기간"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지방선거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에 대한 굉장히 중요한 가늠자다. 이런 것들을 맡아 (역할을) 해낼 수 있다면 충분하다"며 "다음 공은 생각 안 하고 중간 계투 요원은 전력을 다해서 하나하나 던진다. 잘 끝내고 다음 마무리 투수한테 넘기면 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출마 배경과 관련해선 "제가 강점이 있는 부분이 있다"며 "우리 파주가 (당초) 민주당 험지였는데 지금은 국민의힘의 험지가 됐다. 처음 선거에 나와 떨어지기부터 시작해서 12년 걸렸다. 그 이후로는 내리 3선을 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선에서 유세본부장을 맡아 전국을 후보와 5015㎞를 다녔다. 이런 것을 밀착해서 했다"며 "제가 소리 없이 강하다. (국회 상임위원회) 간사를 3번 했고, 환경노동위원장·예결위원장을 했다. 그때 상임위를 파행으로 한 적이 한번도 없다"고 했다.
아울러 "한중 관계가 중요해졌다. 경제에 있어 중국을 빼놓을 수가 없다"며 "제가 중국통으로서 이번에도 한중 관계에 대한 더한 발전과 경제 문제도 잘 풀 자신이 있다"고 피력했다.
공천 헌금 의혹 등이 제기된 김병기 전 원내대표에 대해선 "본인이 '제명을 당할지언정 탈당하지 않겠다'는 것은 억울한 면이 있지 않겠나"라며 "(윤리심판원 회의날인) 12일 소명할 기회를 길지 않게 가질 수 있을 것 같다. 해명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 당에 부담을 줄 것 같다 그러면 제명이든 뭐든 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억울한 부분은 들어서 당원들, 국민들에게 판단의 기회를 줘야 된다"며 "사안의 시급함이 있으니까 바로 지도부에 보고가 될 거고, 결단이 나올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를 두고는 "임명권은 인사권자에게 있다. 갑질 문제 이런 것들은 사실 여러 조사에서 본인이 적는 것이 있기 때문에 드러나지 않는 문제"라면서도 "(인사청문회에) 본인이 나와 소명할 것은 소명하고, 사과할 것은 사과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면 당연히 자진 사퇴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언론에서 명청 갈등 표현을 썼었다'라는 질문에는 "명청 갈등 없다"며 "소통의 문제다. 지금 주말에 하는 고위당정을 수시로 하는 (식으로) 상설화시킬 필요가 있다. (또) 원내대표 직속 전문인력을 둬서 상시로 수시로 청와대와 조율하는 구조를 만들어내야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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