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리어트 대공방어미사일의 요격체를 생산하는 미 록히드마틴이 연간 2000발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록히드마틴은 2021,22년 연간 300~400발 수준이던 요격체 생산량을 최근 빠르게 늘려왔으며 지난해 620발을 생산했다.
록히드마틴은 이날 미 국방부와 PAC-3 MSE(성능강화) 요격체 생산을 7년에 걸쳐 급속하게 확대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와 록히드마틴의 증산 합의는 아직 의회의 승인을 받지 않았으며 의회는 7년 전체 계약을 뒷받침할 자금을 아직 배정하지 않았다.
지난해 말 국방부가 대폭 증액한 탄약 생산 예산을 의회에 뒤늦게 제출하자 무기 생산 확대를 지지해 온 의원들을 포함해 여야 의원들이 반발했었다.
패트리어트 요격체는 탄두 충돌 방식의 무기로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 적 항공기 등을 격퇴하는 데 사용된다.
우크라이나군은 주요 도시를 러시아의 미사일과 드론 공습으로부터 방어하는데 패트리엇 포대에 크게 의존해 왔으며 이로 인해 미국과 유럽 동맹국들은 자국의 방공 미사일 배치를 재조정해야 했다.
미 국방부는 중국과 잠재적 분쟁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해 내내 무기 제조업체들에 미사일 생산 속도를 대폭 높일 것을 요구해왔다.
록히드마틴을 포함한 방산업체들은 수요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인력을 늘리고 공장 바닥 면적을 확장하며 예비 부품 재고를 확대해 왔다.
지난해 9월에는 미 육군이 2024회계연도부터 2026회계연도 사이에 PAC-3 MSE 약 2000발을 생산하는 계약으로 록히드마틴에 거의 100억 달러를 배정했다. 6일 발표된 합의는 2030년 말까지 매년 2000발을 생산한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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