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는 인공지능학과 황원석 교수 연구팀과 세무학과 박훈 교수 연구팀의 AI-세무 융합 공동연구가 세계 최고 권위의 자연어처리 학회인 'EACL(유럽전산언어학회)2026' 메인 컨퍼런스에 채택됐다고 7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채택된 논문은 '대규모 언어모델의 세법 관점: 가산세 사례 연구(Taxation Perspectives from Large Language Models: A Case Study on Additional Tax Penalties)'다.
해당 연구는 서울시립대가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인공지능(AI) 융합 연구'의 대표적 성과로, 대규모 언어모델(LLM)이 복잡한 세법 영역에서 가산세의 정당성 판단 능력을 평가하는 새로운 벤치마크 '플랫(PLAT)'를 제시했다.
연구팀은 한국의 실제 법원 판례 100건을 기반으로 이진 선택형·객관식·서술형 등 300개의 평가 문항을 개발하고, 제미나이(Gemini)·지피티(GPT)를 포함한 최신 LLM 10개의 세법 이해 능력과 법적 추론 능력을 분석했다.
그 결과 최신 추론 모델조차도 법적 추론의 핵심 단계에서 한계를 보인다는 점을 밝혀냈다.
박 교수는 "AI 기술이 법률·세무와 같은 전문 영역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연구"라며 "AI 기반 법률 서비스 개발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 교수는 "서울시립대의 강점인 실용 학문과 첨단 AI 기술의 융합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와 AI의 융합으로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구에는 인공지능 분야에서 황 교수와 최은경·오홍석·강주헌 석사과정, 이시은 학부생이 참여했다. 세무 분야에서는 박 교수와 서영진 박사과정, 고려사이버대 세무회계학부 허원 부교수가 함께했다.
해당 논문은 오는 3월 개최하는 EACL 학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