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총 250억원 투입…가파도 AIR 운영 내실화도 추진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마을의 고유한 가치와 역량을 살리고 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한 '제주형 마을만들기' 사업이 콘텐츠 중심 지원으로 전환된다.
제주도는 올해 총 250억원 규모 예산을 투입해 마을 고유자원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하는 2026년 마을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앞서 지난달 제주형 마을만들기 사업 운영 지침을 개정했다. 주요 내용은 시설 구축 위주의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마을 자원과 콘텐츠 중심으로 전환한다는 점이다.
제주 마을만들기 사업은 2006년 판포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 사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추진되고 있다.
올해는 2023∼2026년 계속사업으로 25개 마을에 총 76억원을 투입해 기초생활 기반 확충, 지역 역량 강화 등 마을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신규로 생활상권 사업, 마을 고유자원 활용, 협력(공동마케팅) 지원, 특화마을 만들기 컨설팅 지원, 유휴시설물을 활용한 마을 재생 사업 등 5개 유형에 10억원을 투입한다.
지역주민 유입 활성화를 위해 정착주민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도 지원한다. 정착주민 지역공동체 조성사업도 추진해 공모를 거쳐 11개 사업자를 선발한다.
'가파도 아름다운 섬 만들기' 프로젝트로 운영되고 있던 가파도 AIR 내실화도 추진한다.
해안가 특성상 건물 노후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기존 가파도 글라스하우스를 철거하고, 레지던시로 운영되는 가파도 AIR를 리모델링한다.
이를 통해 '가파도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마을 조성사업'과 연계한 카본프리 비엔날레를 준비한다.
마을만들기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016년 설치해 운영 중인 마을만들기 종합지원센터 운영에도 8억원을 투입한다. 센터는 마을만들기 교육 프로그램 운영, 컨설팅 지원, 지속적인 마을활동가 양성·역량강화, 농촌협약 등에 관한 사무를 수행한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협약,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등으로 150억원이 투입된다.
도는 두 행정시에서 추진하는 농림축산식품부 농촌협약 정책에 대응해 농촌공간 재구조화와 재생을 지원하는 광역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한국농어촌공사 제주지역본부를 농촌공간 광역지원기관으로 지정했다. 광역지원기관은 농촌공간 기본계획 수립, 주요 지표 조사·관리, 농촌 분야 전문인력 양성·컨설팅, 농촌공간 정책 관련 조사·연구 등을 지원한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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