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서 텔레그램 회사채 동결…서방 제재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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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서 텔레그램 회사채 동결…서방 제재 여파"

연합뉴스 2026-01-07 10:43: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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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벨 두로프 텔레그램 CEO 파벨 두로프 텔레그램 CEO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황정우 기자 = 소셜미디어 플랫폼 텔레그램이 발행한 약 5억달러(약 7천200억원) 규모의 채권이 서방의 대(對)러시아 제재로 인해 러시아에 '동결'돼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소식통을 인용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텔레그램은 지난해 5월 17억달러(약 2조5천억원)어치를 포함해 몇 년간 회사채를 여러 차례 발행했는데 이는 2021년 발행한 2026년 만기 도래 회사채를 바이백(조기상환)하기 위한 것이었다.

소식통에 따르면 텔레그램은 2026년 만기 도래 회사채 대부분을 바이백했지만 5억달러어치가 여전히 러시아 국가결제예탁원(NSD)에 동결된 상태로 남아 있다.

유럽연합(EU), 미국, 영국 등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NSD에 대해 자산 동결 등의 제재를 부과했다.

러시아 내 투자자들이 보유한 텔레그램 회사채가 예탁된 NSD가 서방의 제재 대상인 탓에 텔레그램이 이들 채권을 바이백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뜻이다.

FT는 이러한 상황은 텔레그램이 러시아와의 관계를 끊으려 노력해 온 이후에도 여전히 러시아에 상당한 재정적 노출을 안고 있음을 드러낸다고 봤다.

이에 대해 텔레그램은 FT에 "이 기사의 근본적 전제가 잘못됐다"고 반박했다.

텔레그램은 2021년 채권을 발행했고, 러시아 투자자는 소수였으며 이들이 보유한 채권 대부분이 이미 상환돼 아무런 문제가 없다. 최근 발행한 17억달러 규모 채권에는 러시아 투자자가 단 한 명도 없었다"고 해명했다.

텔레그램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 파벨 두로프는 러시아 태생으로, 자신이 러시아에 종속돼 있다는 추측을 "음모론"이라고 비판해 왔다.

프랑스, 아랍에미리트(UAE) 시민권을 보유한 두로프는 아동 음란물 유포 방치 등 혐의로 2024년 프랑스에서 예비기소된 상태다.

FT는 두로프가 텔레그램의 기업공개(IPO)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지만 프랑스에서 진행 중인 법적 절차 때문에 IPO 계획이 지연된 상태라고 전했다.

jung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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