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수사 과정에서 진술을 회유했다는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7일 박모 전 쌍방울 이사를 소환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고검 인권침해 태스크포스(TF)는 이날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로 박 전 이사를 불러 조사 중이다.
박 전 이사는 조사 전 취재진과 만나 대북송금 수사 과정에서 박상용 검사 등과 '연어·술 파티'를 벌였단 의혹에 대해 "그런 사실 없다"고 전했다.
전날 검찰은 대북송금 재판의 핵심 증인인 안 회장의 진술을 회유하기 위해 금품 등을 제공했다는 혐의를 받는 방용철 전 쌍방울 부회장을 소환했다.
검찰은 쌍방울 측이 2023년 3월부터 약 2년 8개월간 안부수 아태평화교류협회장 딸에게 오피스텔을 제공한 뒤 임대료와 보증금을 대납해주는 방식으로 7280만원을 건넨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안 회장 딸이 쌍방울 계열사에 취업한 것처럼 꾸미고 허위 급여 형식으로 2705만원을 지급한 혐의도 있다.
박 전 이사는 2023년 5월17일 이 전 부지사가 대북송금 사건으로 수원고검에서 조사를 받을 당시 조사실에 소주를 반입했다는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오는 8일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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